[뉴스핌=양창균 신동진 기자] SK텔레콤의 OPMD 서비스인 'T데이터쉐어링'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유심칩의 품귀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6일 서울 강남과 여의도, 광화문 일대의 지점에서 OPMD 유십칩이 이미 품절된 상태지만 정확한 공급시점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지점의 경우에는 유심칩 물량이 소량 남아 있으나 언제 소진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로서는 OPMD 유심칩의 재공급과 관련해서는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내달이 되더라도 새롭게 공급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
현재 OPMD 유심칩을 구매하기 위해 SK텔레콤 지점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사전 확인 없이 지점을 찾을 경우 헛걸음이 주의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출시한 이후 OPMD 유심 칩의 품귀현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다만 지난해 12월 20일 유심칩 공급을 재개했으나 이 역시 소량으로 입고돼다 보니 수요를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이 전혀 없어 판매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OPMD란 하나의 요금제에 가입해 여러 개의 디지털 기기를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갤럭시S로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해 쓰는 이용자가 OPMD 유심 칩을 갤럭시 탭에 꽂으면 갤럭시탭으로도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OPMD 서비스인 ‘T데이터셰어링’ 요금은 월 3000원으로, 갤럭시탭으로 별도의 요금제를 가입할 의사가 없는 알뜰 소비자들에게 환영을 받아왔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