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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 구상', 기지개 켜려던 '홍해 항로'에 찬물… 후티 공격 재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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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구상'이 부활 기미를 보이던 '홍해 항로'의 활성화 희망을 좌절시켰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가 임시 휴전에 합의한 후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는데, 트럼프의 가자 구상 발표 이후 후티 반군의 공격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FT는 해운사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의 충격적 발표 이후 후티 반군의 공격 재개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접근 방식이 무역과 해운 산업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심화시켰다"고 말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 2023년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서부 지역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가한 직후, 하마스에 대한 지지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원격 공격은 물론 홍해 항로를 지나는 글로벌 무역 선박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세계가 후티 반군의 이런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여러차례 공습을 퍼부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달 19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임시 휴전안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에 대한 공격도 중지됐다.

FT는 "후티가 공격 중단을 발표한 주에 홍해를 지나는 선박은 4%가 증가해 223척에 달했다"면서 "이중 25척은 2023년 이후 홍해를 통과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의 가자 구상이 공개되자 해운사들은 홍해 운항을 보류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드리스트 인텔리전스의 해상위험 분석가 브리짓 디아쿤은 "소수의 선박이 홍해 항로로 복귀하고 있지만 다른 (대다수) 선박들은 여전히 안전성의 증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선주와 무역업체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푸치 마리타임의 최고경영자(CEO) 라르스 젠슨은 "홍해를 다시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당초의 희망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 전만해도 터널 끝에 빛이 있었지만 지금은 홍해로 돌아갈 가능성이 줄었다"고 말했다.

덴마크 컨테이너 선사 머스크는 "홍해를 통한 무역은 아무리 빨라도 올해 중반이나 돼야 시작될 것"이라면서 "최악의 경우 연말까지 (홍해 운항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뱅상 클레르 머스크 CEO는 "몇 주 후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 의심된다면 우리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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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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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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