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현대차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우선주 배당금을 준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내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설정했다.
신한금융투자 이기정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이익개선에 따라 제2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3%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제2원주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주가는 연초대비 57.4%상승해 보통주 상승률인 52.5%를 소폭 상회해 배당수익률외에도 상승여력도 보통주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이어서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아래는 리포트 전문
X-mas 선물 ▶ 우선주 배당금
◆ 현대차 제2우선주 3% 이상의 배당수익률 예상
상대적으로 시장의 관심이 약했던 현대차 제2우선주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 이익 개선에 따라 배당금 또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동사 제2우선주의 경우 2009년의 배당성향을 가정하면 3%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의 배당성향은 10.7%였으며 올해동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 1,586억원으로 추정되므로 2009년과 동일한 배당성향을 가정하면 현금배당금은 5,525억원으로 산출된다. 따라서, 제2우선주의 주당배당금은 2,100원수준이며 배당수익률은 3.1%가 된다. 작년 배당성향 10.7%는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이는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현금성 자산 보유를 위한 의사 결정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해외 생산능력 확장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배당성향의 증가가 예상된다.
◆ 관건은 배당성향(Payout ratio)의 향방
2001년 이후 2008년까지 동사의 배당성향 평균은 15.7%였다는 점에서 2009년 배당성향 10.7%는 outlier라고 판단된다. 향후 배당성향이 증가할 경우 제2우선주에 있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1년 이후 평균인 15.7%의 배당성향을 적용하면 제2우선주 배당금은 3,200원 수준으로 배당수익률은 4.7% 수준이다. 전술하였듯이 점진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과 마무리 단계의 해외 확장으로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 및 대규모 CAPEX에 대한 가능성이 적다. 따라서, 향후 동사의 배당성향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 배당수익률 + 보통주와 동일 또는 이상의 상승 여력
제2우선주의 주가는 올해 연초대비 57.4% 상승하여 보통주 상승률 52.5%를 소폭 상회하였다. 보통주대비 우선주 주가에 대한 할인율은 62.7%로 최대 수준이며 이는 KOSPI 200의 평균 할인율 53.7%대비 9.0%가 많은 수준이다. 또한, 작년 배당성향을 근거로 산출된 3.1%의 배당 수익률은 현재 CD금리(2.8%)및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3.2%)과 유사한 수준이다. 따라서, 동사 보통주 대비 우선주 주가에 대한 할인율은 추가적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제2우선주의 주가는 최소한 보통주와 동일한 상승 여력을 갖게 될 것이다. 배당수익률과 함께 향후 지속적인 이익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은 동사 우선주에 대한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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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