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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91달러 상회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100달러에 근접'

기사입력 : 2010년12월24일 06:39

최종수정 : 2010년12월24일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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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100달러 전망 발언이 유가 지지
*미와 유럽의 추운 날씨가 석유수요 강화시켜
*유가, 올 최저치에서 30%나 상승한 상태
*올 최저 거래량 보인 것도 강세장이 일조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배럴당 91달러를 넘어 2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91달러를 넘어섰다.

긍정적인 미국의 경제지표와 함께 유럽과 미국의 추운 날씨가 유가를 계속해서 지지하는 모습이다.

또 유가가 조만간 배럴당 100달러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리비아의 전망도 유가상승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2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급감하며 역시 유가를 받쳐줬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로 인한 증산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2월물은 1.03달러, 1.14% 오른 배럴당 91.51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2008년 10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폭은 $90.33~$91.63이며 거래량이 20만7029랏(lots)으로 올해 최저 수준을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3.49달러, 3.96%가 올랐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달러 약세와 장 중반 출현한 매수세로 60센트 상승한 배럴당 94.2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리비아의 국영석유공사의 수장인 쇼크리 가넴은 "현재의 유가는 균형 잡힌 시장의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으나 조금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배럴당 100달러가 당분간 적정가격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유가를 지지했다.

한편 미국의 신규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아직도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고수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 소비자 지출은 5개월 연속 증가했고 소득증가도 예상을 소폭 웃돌았다. 내구재주문 또한 지난 3월 이래 최대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2만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3000건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주 42만 건과 동일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반면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406만 4000명으로, 전문가 예상치 411만명을 밑돌았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은 42만 6000건으로 직전주 42만 3500건(수정치)에 비해 증가했다.

미 상부무는 또 11월 개인소득이 0.3%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 +0.2%는 상회했으나 직전월의 전월대비 +0.4%에는 다소 못미쳤다고 덧붙였다.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원유시장은 이날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1시간 일찍인 뉴욕시간 오후 1시30분 폐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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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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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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