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기술 개발에만 3년간 2748억원 투입
[뉴스핌=유효정기자] 삼성전자가 협력업체들의 선두급 기술 양성에 적극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협력업체들에 총 5263억원을 지원하고 협력사들의 기술개발 및 제조, 인력 양성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설비투자 6천억원+기술개발 2천억원+운영자금 2천억원)를 신설키로 한 것과 별도 추진되는 자금 지원으로, △기술개발 △제조능력 △운영능력 △인력양성 등 분야로 나누어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협력업체 기술개발에 절반 이상 금액을 투자하면서 2748억원을 배정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5년간의 지원 금액을 합한 것을 훌쩍 넘어서는 금액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기술개발 부문 이외에도 협력업체들의 제조능력에 1025억원, 운영능력에 346억원 인력양성에 76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협력업체 기술개발에 2460억원을 지원했으며 제조, 운영, 인력 지원 등을 포함한 5년간의 총 지원금액은 1조1664억원에 달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이날 최병석 삼성전자 부사장과 황호건 LG전자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전자산업 동반성장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상생 지원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전략을 마련, △어음결제 퇴출 △구두계약 금지 △비용전가 금지 등 3가지를 실천키로 하는 ‘3무(無) 실천 가이드라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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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