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LG화학과 LG전자, OCI 등 녹색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한 '녹색산업지수(KRX Green)'가 오는 20일 첫 선을 보인다.
15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종목과 코스닥시장 8종목 등 20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산업지수(KRX Green)를 산출,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녹색산업지수란 정부로부터 녹색인증(녹색전문기업, 녹색기술 등)을 취득한 기업 등 녹색산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주가지수를 말한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 거래대금, 재무기준 등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 증 시가총액 순으로 선정되며, 지난 1월 4일을 기준일(기준지수 1000P)로 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된다.
현재 녹색산업지수에는 OCI 삼성SDI 웅진에너지 LG화학 LG전자 효성 LS산전 신성홀딩스 삼성전기 한전기술 한전KPS LG이노텍 등 코스피 12종목과 태웅 주성엔지니어링 현진소재 유니슨 오성엘에스티 에스에너지 잉크테크 서울반도체 등 코스닥 8종목이 포함돼 있다.
한편, 지난 14일 기준 녹색산업지수는 1226.58로 2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200지수의 수익률(18.6%)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지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투자자들에게 녹색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