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융합,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도약
- 소프트웨어·시스템반도체 동반육성
- 바이오·헬스분야 산업화 본격 추진
-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본격시행 준비
- 희토류 등 신전략광물 자주재발율 2배 제고
[뉴스핌=김연순기자] 정부는 내년 산업정책의 중점과제로 '융합확산'과 '녹색선도'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제시했다.
융합확산을 위해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반도체를 동반육성하고 바이오와 헬스 등 신산업화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본격시행을 준비하고 희토류 등 신전략광물 자주재발율을 2배로 제고하겠다는 비젼을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우선 정부는 산업융합을 통한 성장 가속화를 위해 IT융합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도약하겠다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산업 세계적 경쟁력을 토대로 스마트 TV, 4G 스마트폰 등 IT융합 신제품 개발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내년 2분기에는 융합의 신경계통 역할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SW)와 시스템반도체(SoC)의 육성을 위해 'SW-시스템반도체 동반육성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장수요가 급증하는 바이오·헬스분야 산업화도 본격 추진한다.
내년 하반기에 '성장호르몬제', '유방암치료제' 출시 등 민관합동의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 성과를 본격 도출하고, 의료기기 분야를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D 내시경' 등 융합의료장비 25개 품목 개발에 착수한다.
또 내년 1분기에 만성질환자 대상으로 스마트케어산업을 본격화하고 건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u-Wellness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스마트케어산업은 만성질환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세계최대규모 원격의료서비스 사업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 '중장기 국가 산업융합 촉진전략'을 수립하고 융합신제품의 원활한 출시를 위한 'Fast-track 인증도입', '융합신산업 금융지원 강화', '디자인·문화예술과의 융합사업 추진' 등 융합의 저변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지경부의 안현호 제1차관은 "그동안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2만달러를 만들었는데, 경제위기 이후 새로운 먹거리 창출은 융합과 녹색산업에서 나오고 있다"며 "주력산업에 융합과 녹색산언을 합쳐야만 선진경제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어 "녹색부분은 2003년도에 시작해서 시장에서 많은 성과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융합부분은 아직까지 확산되지 않고 있다"며 "내년에는 융합부분에 대한 노력을 최대한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탄소 녹색경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2012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본격시행을 준비하기로 했다.
'온실가스배출 감축지원법' 제정을 검토, 중소기업 등 취약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등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방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2015년 수출 400억달러의 신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2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ㆍ풍력 등 원별 Test-bed 4~5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와 리튬 등 신전략광물 자주개발률을 2010년 대비 2배 수준인 10.5%까지 획기적으로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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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