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의 견조한 흐름속에 상승 출발했던 전일 국내증시는 중국의 긴축정책이 지준율 인상으로 방향을 잡으며 시장에 안도감을 준 가운데 상승흐름을 보이며 2000p에 바짞 다가선 1996.59p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중국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장중 상승흐름을 보였지만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일 국내증시는 2000p에서의 저항이 예상되고 있지만 일부 해외악재의 해소와 함께 코스피 지수 2000p 돌파시도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이번주 미국의 주요이벤트에 대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실적대비 가격메리트가 높은 종목 중심의 대안찾기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의 소극적 매매등을고려하면 2000 상향돌파 및 안착을 확신하기 어렵다며 미국시장에 대한 관심을 좀더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주 미국의 FOMC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관심을 높여야 한다며 일단, 대부분의 지표들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경기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발표결과와 시장반응에 대해서는 꼼꼼히 체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KOSPI의 2,000p 돌파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일단 변동성 확대요인에 대해서도 꾸준히 대비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를 감안할 때, 최근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IT, 은행 등의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꾸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최근 실적대비 가격메리트가 높은 종목 중심의 대안찾기에 단기적으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드디어 코스피가 2000을 목전에 두었지만, 외국인의 소극적인 매매 등을 고려한다면, 투자심리 측면에서는 2000 상향돌파 및 안착을 확신하기는 쉽지 않으며, 최근 투자심리는 대외 여건, 특히 중국 긴축에 대한 불확실 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수출중심의 경제성장 구조를 고려할때 중국을 무시할 수 없지만, 2010년 중 미국과 국내 증시의 상관관계는 +0.6, 특히 5월 25일 이후로는 +0.91을 기록하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한 우려보다는 미국 시장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1년 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5월 25일 이후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하는 종목인 LIG손해보험, LG이노텍, LG유플러스, KT, 현대해상, 포스코, 유한양행, 대구은행,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아모레퍼시픽에 관심을 가질것을 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코스피 2000포인트를 불과 3포인트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안착까지 진통 과정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는데, "최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보다 그간 부진했던 코스닥 시장에서 적극적인 매수세 보이고 있음"을 지적했다. 코스닥 강세의 성격에 대해 단순히 키 맞추기로 폄하하기 보다는 "선행지수 반등 내년 초에 확인될 것으로 예상, 2011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코스피 해당 종목들보다 코스닥 해당 종목들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를 언급했다. 시장대응으로는 "코스닥 업종을 택하는 데 있어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주도주로 서로 바통을 이어가고 있는 IT, 자동차주를 전방 산업으로 하는 업종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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