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신세계가 내년에는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10일 "4분기 영업이익은 2494억원(-3.8% y-y)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이마트의 신전략에 따른 영향 지속될 것"이라며 "중기적 관점에서 2011년에는 모멘텀 강화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바닥을 지나는 중. 중기적 관점에서 신전략의 효과 점진적 발휘 기대
동사의 주가는 4분기 KOSPI를 약 10%p 하회. EDLP(EveryDay Low Price) 및 이마트몰 강화에 따라 마진이 훼손되고 있는데 기인
그러나, 중기적 관점에서 2011년에는 모멘텀 강화를 기대. 1) 금년 EDLP 및 온라인몰 강화에 따른 효과가 2011년부터 레버리지 시현 예상, 2) PB 강화 등 수익성 보완, 3) 창고형 할인점 도입 효과, 4) 삼성생명 잔여 지분(2,214만주)의 유동화 가능성 등에 주목. 목표주가는 750,000원 유지(2011년 목표 PER 18.5배, 영업가치의 목표 PER은 16.2배)
- 11월 실적, 부진. EDLP 및 이마트몰 강화에 따른 영향과 백화점 기획 행사 영향
11월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2,080억원(11.4% y-y)과 714억원(-8.2% y-y). 기존점 성장세(y-y)는 백화점 14.8%, 이마트 2.4%로 전년동월대비 1일 적은 휴일수를 감안하면 양호.
반면, 영업이익은 2개월째 감소해 실망. GP마진(25.6%, -1.3%p y-y)이 낮아졌기 때문인데, 백화점 80주년 행사, 이마트의 가격인하 정책, 온라인몰 강화 등에 기인
4분기 영업이익은 2,494억원(-3.8% y-y)에 그칠 듯. 이마트의 신전략에 따른 영향 지속
- 창고형 런칭과 이마트몰은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 향후 생명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재원화
11월 말 런칭한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1호점은 아직 성과 속단하기 어려우나, 포맷 변경후 매우 양호 추이. 판매액은 약 100% y-y 증가한 가운데 OP마진도 개선 파악. 상품 믹스 압축(SKU 4천개, 이마트는 최대 7만)과 소상인으로 타겟마켓 확대 효과. 그 성과의 지속성 여부에 주목할 필요. 성공시 할인점 부문의 새로운 catalyst로 작용할 수 있을 듯
이마트몰도 11월 총매출 성장률이 80% y-y로 높아진 가운데 영업손실도 10억원내로 축소되고 있어 주목. 아직 월 총매출은 약 150억원에 불과하나, 200억원을 넘어서면 본격적 레버리지 확대 기대. 빠르면 2011년 상반기 중 월 BEP 도달 기대
삼성생명 지분(2,214만주)은 보호예수 끝나는 2011년 5월 이후 매각 방침. M&A 등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거나 차입금 상환(연간 금융비 850억원 절감) 예정. 중국 사업은 금년 중 더 부진해진 양상이나, 효율성 제고 성과로 2011년부터 손실 축소 기대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