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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유가 회복에 해양부문 수주 경쟁력↑"-IBK

기사입력 : 2010년12월07일 08:08

최종수정 : 2010년12월07일 08:08

[뉴스핌=이강혁 기자] IBK투자증권 박승현 애널리스트는 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유가 회복으로 해양부문 수주 경쟁력이 점차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6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또다른 근거로 "향후 해양 사업 비중 확대로 보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2009~2010년에 대형 컨테이너선 및 탱커선 시리즈 위주로 선별 수주해 향후 수익성 둔화 우려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현재 유가 수준은 해양플랜트 발주를 자극하기에 충분
12월초 현재, WTI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 육박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심해저 원유 E&P사업의 BEP 기준 유가는 60달러 대이며, 07~08년에 용선 계약된 Floater의 70% 정도가 유가 80달러 이상에서 계약된 점을 감안할 때, 현 유가는 해양플랜트 발주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또한 지난 멕시코만 BP사태 이후, 심해저 시추 설비 관련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 싱가포르 등지의 후발업체의 시장 진입이 더욱 불리해졌다. 삼성중공업은 전세계 드릴쉽의 66%, LNG-FPSO의 100%를 수주하는 등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 회복과 함께 해양플랜트 수주 모멘텀 확대가 예상된다.

2011년 수주 가이던스 120억불 중 해양이 80억불 차지
12월초 현재, 삼성중공업의 수주 실적은 90억불로서 가이던스 100억불 대비 90%를 달성했다. 이는 해양플랜트 32억불, 일반상선 58억불로 구성된다. 연말에 기대됐던 Shell LNG-FPSO 1호기의 Top-side(11억불), 크루즈선(10억불)은 내년 상반기로 지연됐다. 연초 사업계획에서 해양 수주 비중을 60% 수준으로 예상했던 점을 감안하면, 2010년 해양플랜트 시황은 일반상선 대비 침체 국면이 지속됐으며, 이는 동사의 해양 부문 경쟁력이 발휘되기 힘든 여건이었다.
 
동사는 2011년 수주 가이던스를 올해 대비 20% 증가한 120억불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해양플랜트 80억불, 일반상선 40억불로 구성된다. 선가 회복이 더딘 일반상선 수주 목표는 오히려 올해 대비 줄이고, 해양 비중을 올해 30%대에서 6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해양 부문의 매출 비중이 42%, 수주잔고 비중이 46% 수준이므로 2011년 가이던스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다 해양에 집중하겠다는 동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000원 유지
동사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000원을 유지한다. 근거는 첫째, 유가 회복으로 동사의 해양 부문 수주 경쟁력이 점차 부각될 전망이고, 둘째, 향후 해양 사업 비중 확대로 보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셋째, 2009~2010년에 대형 컨테이너선 및 탱커선 시리즈 위주로 선별 수주하여 향후 수익성 둔화 우려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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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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