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한미 연합훈련이 이뤄지는 주말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다소 냉각되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개장 2시간여가 지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포인트 남짓 내림세를 기록중이며 코스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추수감사절로 열리지 않았지만 유럽시장도 강보합으로 끝나는 등 글로벌 동향이 나쁜 상황은 아니다"며 "주말을 앞둔 경계감에 더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불안감으로 일부 개인들의 매도세가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현재 남북 상황이 중국과 미국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지고 있어 긴장감은 이어지겠지만 무력충돌의 가능성은 낮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틀 뒤인 28일부터 나흘간 한미 연합훈련은 이번 북의 도발에 대해 무력시위의 성격이 있는 만큼 당초 계획보다 훈련 규모와 강도를 더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서해상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에는 미군측이 7함대 소속 9만 7000톤급 핵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 호가 참가하고, 만 톤급에 달하는 순양함 카우펜스와 구축함 샤일로 등이 가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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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