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올 들어 코스피 상장사의 수출과 내수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학업종이 수출과 내수 증가를 주도했다.
2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76개사의 올 누적 3분기 수출금액은 170조34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53% 증가했다. 내수 규모 역시 150조903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01% 늘었다.
특히 화학업종의 수출과 내수 증가액이 두드러졌다. 화학업종은 수출과 내수 부문에서 전년 동기보다 각각 8조7000억원, 7조5000억원 늘어나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화학업종에 이어 전기전자(5.7조원), 운수장비(5.5조원)의 증가액이 컸고, 내수에서는 철강금속(7.2조원), 운수장비(3.3조원)업종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또 수출은 전기전자(75.21%)가, 내수는 비금속(92.87%)업종이 매출액 대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 증가액 1위사는 전년 동기 대비 4조3000억원 증가한 하이닉스반도체가 차지했으며, 내수는 2조5000억원 늘어난 POSCO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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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