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지점장 View] "산타랠리를 준비하자"

기사입력 : 2010년11월22일 08:30

최종수정 : 2010년11월22일 08:51

-SK증권 최창훈 해운대지점장

지난주는 기술적으로 중기 상승 추세선이 놓여 있는 1880 전후에서 지지를 받고 기술적인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1976~1875에 이르는 100포인트 남짓의 건전한 조정을 마무리한 한 주였습니다.

지난 화요일 밤 미 다우지수도 큰 하락을 맞이 하였지만, 공교롭게도 역헤드앤숄더패턴의 넥라인 지지를 확인하며 다시 강한 반등을 이뤄냄으로써 재차 추가적인 상승 기대감을 낳아주었습니다.

주말 중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지준율 0.5%를 인상함으로써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감을 낳고 있긴 하지만, 기준금리가 아닌 지준율이라는 측면에서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재부각되었던 유럽발 재정위기도 재료로서 희석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한 해 소비의 절반 가량이 집중되는 추수감사절(25일)에서 연말까지의 소비 시즌이 도래했다는 점은 다소 이르지만 산타 랠리의 기대감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주중에 미국 3분기 GDP(잠정치), 한국 11월 소비자기대지수, 중국 10월 경기선행지수 등 다소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를 앞두고 있어, 지표의 영향력 또한 무시할 수 없지만 최근 프로그램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은 상기 지표들이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금주는 조정을 마무리하고 전고점 돌파를 향한 상승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증시와는 달리 정부의 정책 변수로 인해 요동을 치는 외환시장은 연말로 갈수록 그 변동성이 증대할 것으로 보이며 1150원 저항과 1100원의 지지 속에 방향성 탐색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수를 예상함에 있어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될 사실이 2007년 900원 초반대를 하던 달러원 환율이 비슷한 지수대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와는 달리 지금 1100원 이상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2007년과 비교하여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 측면에서 20%이상 우위에 있다는 점으로, 정부의 보이지 않는 환율 방어 의지(?)가 지속되는 한 기업 실적 호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시장 현실을 무시한 1100원에 대한 지나친 방어는 금번 도이치증권을 통한 대규모 차익 매도와 같은 돌발변수도 나올 수 있어 자칫 가보지도 못하고 넘어지는 우를 범할 수 있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종합적으로 금주는 전고점 1976의 저항을 확인하고, 상향 돌파시 추격 매수도 유효한 매수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나, 전고점 1976이 저항으로 다시 하락 조정이 온다하더라도 20일선이 놓여 있는 1920 전후에서 적극적으로 매수를 임해도 될 것으로 판단되며, 블랙프라이데이를 맞는 금주에 산타랠리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재편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봅니다.

문의 :  SK증권 해운대지점 (051-720-8245)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