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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성장률 올해 4.2%, 새해 4.3%"

기사입력 : 2010년11월18일 19:00

최종수정 : 2010년11월22일 16:10


[뉴스핌=임애신 기자] OECD는 18일 새해 우리 나라 경제성장률이 4.3%로 올해 추정치 4.2%보다 소폭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OECD는 이날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오전11시(우리시각 오후7시) 내놓은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내년 말에는 우리나라 경제는 소비심리 증대와 기업들의 활약에 힘입어 5%의 성장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OECD는 예측했다.

경쟁력 강화로 인해 수출은 두 자리수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기업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설투자의 경우 정부의 주택시장 부양책 등에 힘입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노동시장의 유휴인력이 줄면서 임금 상승속도가 빨라져 민간소비의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OECD는 △재정·통화정책의 정상화 △환율 절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압력완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리 경제가 공급능력 제약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중기재정전략상의 정부지출 감축목표 달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정책금리도 정상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중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생산성을 제고하면서 중소기업 지원을 정상화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세계 8대 수출국으로서 한국은 세계경제 여건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수출의 1/3수준을 의존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성장속도와 환율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OECD는 판단했다.

환율절상의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가계부채수준이 높고 부채의 대부분이 변동금리주택담보대출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시 소비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위기극복과정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던 중소기업의 구조조정 속도가 불확실성으로 잔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7.3%에 이르렀던 우리나라 성장세는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의 수요 둔화 등으로 3분기 들어 수출 증가가 둔화되고 산업생산과 기업투자 증가세도 주춤했다.

주거용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지원정책에도 불구, 주택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이와 함께 OECD는 세계 경제에 대해 최근 회복세가 주춤한 상태라며, OECD 국가의 성장률을 5월에 비해 각각 0.3%포인트,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최근 생산·무역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신흥국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등으로 이러한 성장세 둔화는 일시적일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또 향후 경기에 상방 위험요인보다 하방 위험요인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일부 OECD국의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있고 외환시장의 긴장감 조성 등으로 하방리스크와 기업이익 증가 등의 상방리스크가 존재할 것이라는 설명.

아울러 OECD 국가의 실업률은 △2010년 8.3% △2011년 8.1% △2012년 7.5%로 조금씩 하락할 전망이지만, 위기 이전 수준인 5.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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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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