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1 우리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선 내년 경제와 주식시장, 중국시장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국내 경제가 4.5% 가량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한 원/달러 환율(평균)은 1060원, 기준금리는 3.5%로 예상했다.
특히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경제의 고성장에 따른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세계경제는 지난 2년간의 V자형의 회복에서 벗어나 성장률이 서서히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러한 가운데 완화되고 있는 크레딧 위험과 실적개선 속도를 감안하면 내년 증시에선 레벨업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글로벌 시장을 둘러싼 변동성의 축소와 성장률 및 기업이익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진행되는 구조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코스피 지수 밴드를 1720~2420포인트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국의 위앤화 절상은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중국의 내수 확대가 지속적으로 소비 및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 외에도 KDI 조만 교수가 한국과 미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해 비교 분석했으며, 최충석 조달청 원자재시장연구팀 연구원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희소금속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또한 유찬용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이사가 글로벌 자동차산업 주요 트랜드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9년째는 맞는 이번 포럼에서 각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최근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세계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2011년 투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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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