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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외국인근로자 산재사고 사망자 413명…'위험의 외주화' 더 심해졌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06:00

올해 상반기 399명 사망…외국인 사망자 47명
외국인 비중 작년 10.5%→올해 11.8% 높아져
조선업 경기 회복·고용허가제 도입 확대 영향
고용부 "외국인근로자 언어장벽에 위험 노출"
"비언어적·모국어 교육콘텐츠 제작해 예방해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해 상반기 399명이 산업재해로 인해 사망한 가운데 외국인근로자의 비율이 12%까지 높아졌다.

지난해와 올해 산재 사망자가 줄어들었지만 외국인근로자의 비율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것. 위험의 외주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위험의 상당부분을 떠안고 있는 셈이다.

가장 큰 이유는 '언어장벽'이다. 때문에 외국인근로자들이 각자의 모국어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올해 상반기 외국인 사고사망자 47명…전체의 11.8% 차지

14일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6월) 내·외국인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족급여 승인 기준으로 사망한 근로자 399명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47명으로 11.8%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1년 12.3%까지 늘었던 외국인 근로자 사고사망자 비율은 2022년 9.7%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조선업 등 경기 회복세, 고용허가제(E-9, H-2) 도입 확대 등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대거 유입되면서 외국인 근로자 사고사망자 비율도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 경기 회복세, 고용허가제 도입 확대 등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유입되며 사고사망자도 전체의 10% 내외로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기반으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부여하는 비전문 취업 비자(E-9), 방문취업(H-2) 비자 확대에 따라 조선업이나 건설현장 등에서 목숨을 잃은 외국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 

고용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기준 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 가입자 수는 24만6000명에 이른다. 1년 전(20만5000명)보다 4만1000명이나 증가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89.7%가 내국인이 꺼리는 제조업에 집중돼 있어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24.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동향 [자료=고용노동부] 2024.11.14 jsh@newspim.com

지난 6월 발생한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가 대표적인 외국인 근로자 사고사망' 사례다. 해당 화재로 18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사망하면서 위험한 일자리로 내몰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산업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 사망자가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로 '언어장벽'을 손꼽는다. 워낙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 곳에서 일하다 보니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한 조선업 현장 감독 담당자는 "우리 현장만 해도 10개국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데, 이들 외국인 근로자를 관리자 한 명이 통제하고 있다"면서 "현장 곳곳에 위험한 상황이 도사리고 있다 보니 이들과 실시간으로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만들어질 필요성이 있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지난 8월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를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 및 소규모 사업장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외국인 근로자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의무화하고,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 등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또 사업주가 현장 맞춤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쉽게 이해하고 활용 가능한 비언어적·모국어 교육 콘텐츠 제작·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는 언어장벽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반영해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외국인 산업재해 승인율은 되레 감소…고용부 "면밀한 재해조사 우선"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늘면서 외국인 산업재해 신청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2020년 8062건 수준이던 외국인 산재 신청건수는 2023년 9543건으로 3년만에 18%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산재 승인건수도 7778건에서 9097건으로 약 17% 증가했다. 

다만 산재 승인건수가 신청건수를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산재 승인율은 되레 감소하는 추세다. 2020년 96.5%에 이르던 외국인 산재 승인율은 올해 8월 기준 94.2%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로 향후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확대되면 산재 신청건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산재 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복지공단의 업무 과중도 우려된다.

고용부는 우선 산재 승인과 관련해 원칙대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산재 승인율이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면밀한 재해조사 등을 거쳐 산재 승인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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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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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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