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EU "페북 마켓플레이스 반독점법 위반"…1조2000억 과징금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05:39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07: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1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이자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에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7억9772만 유로(약 1조18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메타가 온라인 분류 광고 서비스인 '마켓플레이스'를 페이스북에 연계해 다른 경쟁 업체에게 불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지난 2016년에 출시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는 중고품, 특히 가구와 같은 가정용품을 사고 파는 인기 플랫폼이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은 자체 서비스인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이익을 주기 위해 다른 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이점을 제공했다"면서 "이는 불법"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즉각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는 "EU 집행위의 결정은 경쟁사의 피해나 소비자 피해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우리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해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했다"면서 "이번 결정은 시장 현실을 무시하고 기존의 플랫폼을 경쟁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가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유럽의 마켓플레이스가 EU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강력한 경쟁자로 이베이와 프랑스의 르봉꾸앙, 네덜란드의 마크트플라츠 등을 지목했다.

메타에 대한 EU 규제당국의 반독점 조사는 지난 2019년 경쟁사 고발로 시작됐다. 이후 2022년 12월 EU 집행위는 페이스북이 무료로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해 사용자에게 광고를 판매했다며 페이스북에 대해 첫 기소에 나섰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