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한통운은 2015년까지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4000억 원을 달성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갖고 "업계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고 복지를 구현하는 기업, 물류를 통해 인류행복에 기여하는 지속가능기업, 뉴(NEW) 대한통운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항만, 택배, 국제물류 등에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량물운송 장비 등 시설 및 인적 자산에도 투자를 확대해 회사를 기초가 튼튼한 자산형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제조기업들과 동반 진출하거나 이미 국내 기업들이 진출한 지역에 물류 거점을 확대해서 글로벌 통합물류시장을 공략해 매출 중 절반 이상을 국제물류사업으로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올해 1월 취임 이후 표방한 선진 일류기업 '뉴(NEW) 대한통운'에 대해 "끊임없는 자기혁신으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개선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며, 경제 성장과 물류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존경받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지난해 매출액 1조 8317억 원, 영업이익 94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2조 1000여억 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1130여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