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예멘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폭탄 소포를 발송한 여성이 체포됐다.
지난 29일 예멘에서 미국 시카고의 유대인 예배당을 목표로 폭탄 소포 2건을 발송한 혐의로 예멘의 수도 사나(Sanna)에 거주하는 여성 1명을 체포했다고 현지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영국의 이스트 미들랜즈 공항의 예멘발 UPS 화물기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에 있던 페덱스의 화물 처리장에서 폭탄 소포가 발견된 후 하루 만에 용의자 검거에 성공했다.
미국은 폭탄 소포가 발견된 이후 필라델피아와 뉴어크에 착륙한 예멘발 UPS·페덱스 3대의 화물기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UPS와 페덱스는 예멘발 화물기의 수송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성명을 발표해 "두 건의 폭탄 소포는 '신빙성 있는 테러 위협(credible terrorist threat)' "이라고 밝히며 보안 검색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