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분기 GDP성장률 2.0%로 상승...반면 부진한 성장세 확인되며 유가 압박
*실망스런 미국과 독일, 인도의 지표도 유가에 부담
*다음주 화~수요일 연준 FOMC 회동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미국 경제의 취약성을 확인시켜준 3분기 GDP 지표로 인해 하락 마감됐다.
그러나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 4월이후 처음올 배럴당 80달러 위에서 마감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월말에 따른 차익매물과 포지션 정리도 유가 하락세이 일조한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분석가들은 11월 난방유와 휘발유 선물이 만기가 되며 월말 원유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물은 75센트, 0.91% 하락한 배럴당 81.43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80.56달러~82.12달러.
월간기준으로는 9월말 종가 79.97달러보다 1.46달러, 1.83% 상승했다. 반면 주간기준으로 26센트, 0.32% 떨어졌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44센트 하락한 배럴당 83.15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2.0%(연율)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며 직전 분기의 1.7%에 비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경제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됐음을 확인시켜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분석가는 "GDP 성장률 2%는 시장내 투자자들의 투심을 불러오기에는 부족했다"며 "미시건대 10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1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추가 매도세가 따르지 않으면서 시장은 다음주 열리는 FOMC를 앞두고 80달러~84달러의 박스권을 견지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9월 소매판매 지표가 2.5년래 최고폭으로 하락한데다 인도의 국내 석유판매도 9월 1.9%(연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에 부담이 됐다.
한편 시장은 다음주 2일과 3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양적완화 결정 내용과 11월 중간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실망스런 미국과 독일, 인도의 지표도 유가에 부담
*다음주 화~수요일 연준 FOMC 회동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미국 경제의 취약성을 확인시켜준 3분기 GDP 지표로 인해 하락 마감됐다.
그러나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 4월이후 처음올 배럴당 80달러 위에서 마감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월말에 따른 차익매물과 포지션 정리도 유가 하락세이 일조한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분석가들은 11월 난방유와 휘발유 선물이 만기가 되며 월말 원유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물은 75센트, 0.91% 하락한 배럴당 81.43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80.56달러~82.12달러.
월간기준으로는 9월말 종가 79.97달러보다 1.46달러, 1.83% 상승했다. 반면 주간기준으로 26센트, 0.32% 떨어졌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44센트 하락한 배럴당 83.15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2.0%(연율)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며 직전 분기의 1.7%에 비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경제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됐음을 확인시켜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분석가는 "GDP 성장률 2%는 시장내 투자자들의 투심을 불러오기에는 부족했다"며 "미시건대 10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1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추가 매도세가 따르지 않으면서 시장은 다음주 열리는 FOMC를 앞두고 80달러~84달러의 박스권을 견지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9월 소매판매 지표가 2.5년래 최고폭으로 하락한데다 인도의 국내 석유판매도 9월 1.9%(연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에 부담이 됐다.
한편 시장은 다음주 2일과 3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양적완화 결정 내용과 11월 중간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