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중국 금리인상이 증권업종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 보험업종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했다.
대우증권 정길원 연구원은 20일 "중국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는 관점에서 보면 증권업종은 단기적으로는 시중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 발생과 유동성 위축 우려로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2개월간 큰 폭 아웃포펌한 상황이므로 조정의 빌미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유효하고, 부동산 시장의 부진 등 고려시 자본시장의 위축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보험의 경우 최근 주가 부진을 야기한 2대 변수인 초저금리 지속, 자보 요율 정상화 지연 중 하나가 소폭이라도 완화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입장이다.
다만 금리 인상이 환율과 부동산 침체 등을 고려할 때 기조적인지 여부와 물가 부담을 우려한 자보 요율 정상화가 오히려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즉 단기 모멘텀 정도로 판단된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