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기획재정부 노동조합은 14일 전국공무원노조 및 민주노총 탈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지난 13일 실시, 탈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정부 노조는 "유효 투표권자인 조합원 207명 가운데 14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32명, 반대 12명, 무효 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민노총과 전공노 탈퇴 과정에서 사측의 회유, 외압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노조의 독자적 판단에 의해 추진됐다"고 덧붙였다.
재정부 노조는 "앞으로 조직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재정부 노조는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민주당이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한 시국대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전임 위원장이 해임돼 위원장이 공석으로 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