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삼성전자 기흥반도체 공장이 5일 오후 2시58분께 정전으로 공장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정전사고로 삼성전자 기흥반도체 공장에 전기 공급이 끊겨 일부 생산라인 가동이 약 16분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올해 들어 2번째 정전사고다.
정전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노후라인이 있는 K1 지역으로 시스템LSI 등의 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 정전사고에 대비해 설치한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가 가동돼 반도체 핵심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으며 3시 14분에 가동라인이 정상적으로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정전 원인과 피해규모는 아직 파악중이다.
이 사업장에서는 지난 3월 정전사고가 발생해 약 90억원 가량의 피해를 입은 바 있으며, 지난 2007년 8월 발생한 정전사고때에는 약 400억원의 피해가 있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