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프랑스가 중국과 세계 환율 체제에 대해 논의하길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금융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즈(FT)는 프랑스가 지난 몇 년간 비공개로 중국과 글로벌 환율체제에 대한 논의를 해왔으며 오는 11월 G20 서울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환율 문제를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내부소식통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다음 달 서울 G20 서울 회의에서 중국과 공식적으로 환율문제를 다루길 원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금융 위기 이후 더 거대한 '글로벌 거버넌스(세계 통치성)'를 주장해 왔다.
11월 G20 서울 회의 이후 프랑스가 차기 의장국이 되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환율 체제를 이끌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편 사르코지 대통령은 워싱턴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이번 달 프랑스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