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현재의 구리가격은 지나치게 부풀은 상태로 올해중 조정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암브리안 코머더티스는 1일(현지시간) 구리가격이 경제 기본체력에 비해 앞서가고 있고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올해내 조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3개월물 구리 선물가는 한때 2008년 7월말 이후 최고치인 톤당 8178달러까지 치솟은 후 뉴욕시간 1일 오후 2시38분 현재 톤당 8099.00을 가리키고 있다.
구리가격은 중국과 EM시장에서의 수요상승 기대와 달러 약세, 펀드들의 집중매입 등으로 최근 수주간 가격이 급등, 3분기에 2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암브리안 코모더티스의 매니징 디렉터 말콤 프리먼은 구리 시장은 지금 경제침체 이전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2011년으로 접어들면서 중국의 성장둔화와 함께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유로존 부채우려가 지속된다면 구리가격은 심한 하향압박을 받을 것이며 톤당 5500달러/7500달러 범위에서 장시간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