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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박스권내에서 상승기조 유지

기사입력 : 2010년09월16일 06:08

최종수정 : 2010년09월16일 06:08

*원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종목 압박
*크래프트 푸즈 순익전망 힙입어 상승
*반도체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부진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0.44% 오른 1만572.73, S&P500지수는 0.35% 상승한 1125.07, 나스닥지수는 0.50% 전진한 2301.32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승흐름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S&P500지수는 주요 기술적 저지선인 1130선을 뚫지 못했다. S&P500은 장중 한때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처졌으나 곧바로 1115선 위로 올라섰다.

증시는 개장 전에 나온 실망스런 9월 제조업지표와 차익실현 매도세 출현으로 장 초반에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4.14로 8월의 7.1에서 대폭 하락하며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로 급락했다. 이는 8.0으로 상승을 예상한 로이터 전문가의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도는 결과이다.

이 지표로 잠시 투매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커지기도 했으나 부정적인 파급효과는 단명으로 끝났다.

디어본 파트너스의 매니징 디렉터 폴 놀티는 "장세의 방향을 어느 쪽으로건 확실히 짚을 수가 없다. 심한 변동장세를 겪었던 투자자들이 손을 호주머니에 찔러 넣은 채 관망세를 취하는 모습"이라고 증시 분위기를 전했다.

시장은 일본 정부가 엔화의 강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6년만에 엔화를 매각하며 글로벌 외환시장에 개입했다는 소식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10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가격이 76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자 에너지종목이 부진을 보였다.

셰브론은 0.38% 빠진 79.21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S&P에너지지수는 0.19% 하락했다.

다우 편입종목인 크래프트 푸즈는 북미시장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2013년까지 글로벌 매출액을 10억달러 추가하겠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급등, 1.7% 뛴 31.59달러로 마감했다.

매스터카드는 2013년까지 주당순익을 2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며 전일대비 5.2% 급등한 210.18달러의 종가를 끌어냈다.

골드만 삭스는 칩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맥심 인티그레이티드 프로덕츠의 투자등급을 각각 '중립'과 '매도'로 낮추었다. 이에 앞서 BMO캐피탈은 태블릿과 버추얼 데스크탑 인프라스트럭처의 확산으로 PC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2011년의 PC 판매 예상 증가율을 16%에서 9.5%로 수정한 바 있다.

골드만 삭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마이크론의 주식은 4.5% 급락한 6.94달러, 맥심은 0.5% 하락한 16.7달러로 장을 마쳤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34% 떨어졌다.

미국 굴지의 투자중개업체 찰스는 2008년에 발생한 머니마켓 펀드 손실 보전과 2개의 부진한 신용카드 프로그램으로 인한 경비지출로 3분기 이익이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힌 직후 1.4% 급락했으나 곧바로 반등, 0.5% 오른 13.92달러를 마크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ASE,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된 총 주식수는 66억주에 블과해 지난해 하루 평균거래량인 96억5000만주를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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