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는 여름휴가 직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을 강행할 전망이다.
기아차 노조는 29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사옥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였다. 기아차 노조 지도부들은 이날부터 8월 9일까지 휴가기간 동안 천막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쟁점은 이달부터 시행된 타임오프(근로시간 면제) 제도와 관련, 전임자 수 축소 문제다. 노조는 전임자 수를 줄일 수 없으며 올해 임단협에서 이 문제를 다룰 것을 주장하고 있다.
30일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사측이 법으로 보장된 의무교섭인 임단협 단체 교섭을 계속 거부하고 있어 휴가 이후 파업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27일 9번째로 교섭을 요청했지만 사측의 거부로 여전히 임단협을 시작도 못한 상태다.
사측은 노조측이 전임자 급여지원 요구를 철회하거나 이 문제를 임단협이 아닌 특별단체교섭을 통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하며 노조측 교섭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 특근과 잔업거부를 하고 있는 기아차 노조측의 파업결의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생산차질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문제는 노조의 생산거부 투쟁이 계속되면서 기아차 신차를 주문한 계약자들의 대기 시간이 갈수록 길어진다는 점이다. 월 생산차질 대수가 1만8000여대에 달해서다. 현재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는 K5 2만여명, 스포티지R 5000여명, 쏘렌토R 3000여명 등에 달한다.
반면 현대차와 GM대우는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가결시켰다. 현대차는 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가 단체협약 유효기한이 만료되는 내년 3월까지, GM대우는 올 8월까지 각각 유예된다.
기아차 노조는 29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사옥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였다. 기아차 노조 지도부들은 이날부터 8월 9일까지 휴가기간 동안 천막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쟁점은 이달부터 시행된 타임오프(근로시간 면제) 제도와 관련, 전임자 수 축소 문제다. 노조는 전임자 수를 줄일 수 없으며 올해 임단협에서 이 문제를 다룰 것을 주장하고 있다.
30일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사측이 법으로 보장된 의무교섭인 임단협 단체 교섭을 계속 거부하고 있어 휴가 이후 파업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27일 9번째로 교섭을 요청했지만 사측의 거부로 여전히 임단협을 시작도 못한 상태다.
사측은 노조측이 전임자 급여지원 요구를 철회하거나 이 문제를 임단협이 아닌 특별단체교섭을 통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하며 노조측 교섭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 특근과 잔업거부를 하고 있는 기아차 노조측의 파업결의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생산차질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문제는 노조의 생산거부 투쟁이 계속되면서 기아차 신차를 주문한 계약자들의 대기 시간이 갈수록 길어진다는 점이다. 월 생산차질 대수가 1만8000여대에 달해서다. 현재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는 K5 2만여명, 스포티지R 5000여명, 쏘렌토R 3000여명 등에 달한다.
반면 현대차와 GM대우는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가결시켰다. 현대차는 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가 단체협약 유효기한이 만료되는 내년 3월까지, GM대우는 올 8월까지 각각 유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