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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원유] 재고 급증에 이틀째 하락세 이어가

기사입력 : 2010년07월29일 06:00

최종수정 : 2010년07월29일 06:00

* 미 주간 원유 재고 731만배럴 급증 - EIA
* 미 내구재주문 감소로 성장 전망에 먹구름
* 내일 주간 실업수당신청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28일(현지시간) 재고 급증과 부진한 지표로 약세를 보이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7월23일) 원유재고가 160만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무려 731만배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의 경우 40만배럴 증가 전망보다 적은 9만배럴이, 정제유 재고도 180만배럴 증가 전망에 못미치는 94만배럴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휘발유 선물은 이처럼 예상보다 적은 증가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9월물은 51센트, 0.66% 하락한 배럴당 76.99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5.90달러~77.74달러.

8월물 휘발유 선물은 갤런당 0.02센트가 오른 2.063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센트 하락한 배럴당 76.06달러에 마감됐다.

리터부시 앤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원유 재고지표가 분명 약세장을 불러왔고, 주간 원유수입도 1100만배럴을 넘으며 극도로 부정적이었다"고 지적하고 "다만 휘발유 재고는 예상보다 크게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EIA 자료에 따르면 주간 원유수입도 지난 주 하루 평균 1180만배럴로 지난 2006년 8월25일 주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많은 시장분석가들은 태풍 보니로 인해 지난 주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폭넓게 예상했었지만 오히려 지난 2008년 10월3일 주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유가는 또 부진한 내구재주문 지표로 장 초반부터 압박받았었다.

미 상무부는 이날 6월 내구재주문이 1%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과 달리 1% 감소했다고 밝혀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여기에 일부 지역의 성장세 둔화를 인정한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 내용도 유가에 부담이 됐다.

연준은 이날 미국의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최근 수주동안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시장분석가들은 특히 이날 종가가 200일 이동평균선 77.50달러 밑으로 하락하며 향후 움직임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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