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무난하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과 글로벌 경제 위축 우려 완화로 글로벌 증시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인도주식펀드와 이들을 포함한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가상승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남미신흥국주식펀드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50% 수익률을 기록해 한 주만에 상승 반전했다.
◆ 브라질펀드↑, 인도펀드↓
브라질 주식펀드는 개별국가펀드 중 가장 높은 4.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6월 물가가 전월대비 큰 변동이 없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어닝시즌을 앞둔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원유 및 원자재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우량주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와 광산업제 발레 등 자원주와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브라질비중이 높은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5.98%상승했다.
유럽주식펀드는 1.41% 상승했다. 유럽연합(EU)가 유럽은행 100여곳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오는 23일 발표에 앞서 그 과정을 공개하기로 한 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주어 은행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전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4.6%로 상향 조정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러시아주식펀드도 유가상승과 글로벌 강세에 힘입어 2.54% 상승했고, 유럽신흥국주식펀드 역시 2.79% 상승했다.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2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미국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과 다음주 예정된 은행주 어닝효과가 기폭제가 되어 상승 반전했다. 또한 유로존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 완화,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인한 글로벌 경제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7월 첫주 실업 수당 청구 건수 감소와 소매점 매출 상승등이 더블 딥에 대한 우려를 밀어내며 북미주식펀드가 3.00% 상승했다.
엔화약세의 영향을 톡톡히 받은 일본주식펀드도 2.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엔화가 모처럼 약세를 보이면서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엘피다를 비롯해 캐논, 히타치 등 IT주 및 자동차 관련주 등 수출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아시아 국가 중 중국 농업은행이 사상최대 IPO규모인 220억달러 자금조달이 부담으로 작용해 중국주식펀드가 -0.31% 하락했고, 올들어 세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인도주식펀드도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대되며 해외주식펀드중 가장 큰폭인 2.49% 하락했다. 이에 중국과 인도를 포함하고 있는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도 1.08%하락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어닝시즌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다 지난주 원유재고 감소 전망으로 유가가 크게 상승해 에너지섹터펀드가 3.39% 상승했다. 금융섹터와 멀티섹터도 각각 2.19%, 2.53% 상승한 반면, 럭셔리펀드 등을 포함하고 있는 소비재섹터만이 0.14%하락하며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 에너지섹터·일본펀드 '선방'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16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225개의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중 상위권은 브라질 및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독식했고, 에너지섹터펀드와 일본주식펀드도 선방했다. 반면 중국, 인도주식펀드 및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기초소재섹터펀드는 하위권에 자리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신한BNPP더드림브라질 자 1[주식](종류A)’ 펀드가 6.85%의 주간수익률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산은삼바브라질 자[주식]A, ‘신한BNPP봉쥬르브라질 자(H)[주식](종류A 1)’등 브라질 주식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블랙록중남미자(주식)(H)(A)’펀드등 유가상승에 힘입어 5.9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에너지 섹터펀드인 ‘삼성글로벌대체에너지 자 1[주식](A)’도 5.09%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전세계 대체에너지 관련주(풍력발전, 태양력발전, 연료전지, 바이오연료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현재 덴마크 풍력발전기계 제조업체 Vestas와 태양에너지 핵심기술 공급업체인 MEMC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는 글로벌 경제가 안정 궤도에 접어들며 금가격 상승이 주춤해져 한주간 4.03% 하락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상위권을 차지했던 인도주식펀드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 자 1(주식)종류C’, ‘IBK인디아인프라A[주식]’도 3.53%, 3.25%씩 하락하며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중국, 인도주식펀드와 이들을 포함한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가상승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남미신흥국주식펀드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50% 수익률을 기록해 한 주만에 상승 반전했다.
◆ 브라질펀드↑, 인도펀드↓
브라질 주식펀드는 개별국가펀드 중 가장 높은 4.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6월 물가가 전월대비 큰 변동이 없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어닝시즌을 앞둔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원유 및 원자재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우량주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와 광산업제 발레 등 자원주와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브라질비중이 높은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5.98%상승했다.
유럽주식펀드는 1.41% 상승했다. 유럽연합(EU)가 유럽은행 100여곳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오는 23일 발표에 앞서 그 과정을 공개하기로 한 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주어 은행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전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4.6%로 상향 조정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러시아주식펀드도 유가상승과 글로벌 강세에 힘입어 2.54% 상승했고, 유럽신흥국주식펀드 역시 2.79% 상승했다.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2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미국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과 다음주 예정된 은행주 어닝효과가 기폭제가 되어 상승 반전했다. 또한 유로존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 완화,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인한 글로벌 경제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7월 첫주 실업 수당 청구 건수 감소와 소매점 매출 상승등이 더블 딥에 대한 우려를 밀어내며 북미주식펀드가 3.00% 상승했다.
엔화약세의 영향을 톡톡히 받은 일본주식펀드도 2.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엔화가 모처럼 약세를 보이면서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엘피다를 비롯해 캐논, 히타치 등 IT주 및 자동차 관련주 등 수출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아시아 국가 중 중국 농업은행이 사상최대 IPO규모인 220억달러 자금조달이 부담으로 작용해 중국주식펀드가 -0.31% 하락했고, 올들어 세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인도주식펀드도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대되며 해외주식펀드중 가장 큰폭인 2.49% 하락했다. 이에 중국과 인도를 포함하고 있는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도 1.08%하락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어닝시즌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다 지난주 원유재고 감소 전망으로 유가가 크게 상승해 에너지섹터펀드가 3.39% 상승했다. 금융섹터와 멀티섹터도 각각 2.19%, 2.53% 상승한 반면, 럭셔리펀드 등을 포함하고 있는 소비재섹터만이 0.14%하락하며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 에너지섹터·일본펀드 '선방'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16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225개의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중 상위권은 브라질 및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독식했고, 에너지섹터펀드와 일본주식펀드도 선방했다. 반면 중국, 인도주식펀드 및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기초소재섹터펀드는 하위권에 자리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신한BNPP더드림브라질 자 1[주식](종류A)’ 펀드가 6.85%의 주간수익률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산은삼바브라질 자[주식]A, ‘신한BNPP봉쥬르브라질 자(H)[주식](종류A 1)’등 브라질 주식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블랙록중남미자(주식)(H)(A)’펀드등 유가상승에 힘입어 5.9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에너지 섹터펀드인 ‘삼성글로벌대체에너지 자 1[주식](A)’도 5.09%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전세계 대체에너지 관련주(풍력발전, 태양력발전, 연료전지, 바이오연료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현재 덴마크 풍력발전기계 제조업체 Vestas와 태양에너지 핵심기술 공급업체인 MEMC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는 글로벌 경제가 안정 궤도에 접어들며 금가격 상승이 주춤해져 한주간 4.03% 하락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상위권을 차지했던 인도주식펀드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 자 1(주식)종류C’, ‘IBK인디아인프라A[주식]’도 3.53%, 3.25%씩 하락하며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