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동부하이텍에 대해 대대적 구조조정을 통해 획기적으로 재무 구조가 개선과 업황 호전 및 체질 개선에 힘입어 반도체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정모 연구원은 "지난 1일부로 동부하이텍에는 반도체 사업부문만 남게 됐다"며 "반도체 사업은 08년에 1981억원의 영업적자, 09년에는 143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1/4분기에는 영업적자가 173억원으로 감소하였는데 2/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년간 영업적자가 지속된 동부하이텍의 턴어라운드 예상과 관련 "업황 호전 요인과 기업의 구조적 변화 요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업황 모멘텀보다는 구조적 변화에 따른 기조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재무구조 개선으로 연간 이자비용 400억원 이하로 감소 예상
2007년 2조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은 1Q10말 기준으로 1.45조원(단기차입 1,843억원, 장기차입 1.26조원)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동사의 계획은 잔여 동부메탈 지분과 물적 분할한 동부한농 지분 매각을 통해 내년에는 4,000억원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이자비용은 연간 1,700억원/ 분기 430억원 수준에서 연간 400억원/ 분기 100억원 수준 이하로 감소할 것이다. 추가적인 비영업 자산 매각이 진행될 경우 내년에는 순현금 구조로 전환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반도체 사업 Turnaround 예상 : Q보다는 P로 견인될 것이라 판단
6월1일부로 동부하이텍에는 반도체 사업부문만 남게 되었다. 동사 반도체 사업은 08년에 1981억원의 영업적자, 09년에는 143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였다. 1Q10에는 영업적자가 173억원으로 감소하였는데 이는 1) 감가상각비가 감소(QoQ -120억원)하였고 2) GP마진 개선이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Q10에도 영업적자폭은 감소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3Q10부터는 영업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년간 영업적자가 지속된 동사 반도체 부문의 Turnaround가 예상되는 이유는 1) 업황 호전 요인과 2) 기업의 구조적 변화 요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당사는 업황 모멘텀보다는 구조적 변화에 따른 기조적 Turnaround에 주목하고 있으며 Q보다는 P
로 견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2Q10, 업황 모멘텀만으로 매출액은 QoQ 10~13% 증가할 전망. 이론적으로는 영업 BEP도 가능.
반도체 산업의 전방위적 업황 호전이 지속되고 있다.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고, 매우 이례적으로 Foundry Wafer 임가공 단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 같은 산업 환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동사의 경우 가동률은 2Q10에 완전 가동 상태에 도달한 상황으로 전해지며 Wafer 단가는 종류별로 2~6% QoQ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황 모멘텀만으로 2Q10 매출액은 QoQ Low Teen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환율도 우호적인 상황이라 2Q10에 영업 BEP도 가능한 상황이다.
구조적 변화에 따른 Blended ASP 상승 여력 커 보여…
1) Product Mix 개선 : Analog 비중 ↑
당사가 주목하고 있는 동사의 구조적 변화는 1) Foundry 매출의 Product Mix 변화와 2)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로 구분해 볼 수 있다. CAPEX보다는 R&D(연간 800억원 수준)로 견인되는 질적 성장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동사의 Foundry 매출은 아날로그 반도체로 구분되는 RF, PowerIC, 등이 약 20%, Digital IC가 약 40%, 그리고 DDI와 CIS가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아날로그 및 Mixed-Signal IC가 우호적이다. 동사가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분야다. 즉, 아날로그 및 Mixed-Signal IC로 비중을 높이면서 수익성 호전을 유도하는 경우가 되겠다.
2) 매출 구조 변화 : LSI 비중 ↑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는 Foundry 매출과 LSI 매출의 비중 변화다. Foundry 매출은 임가공 매출이고, LSI 매출은 제품 매출이다. 직접 설계 및 영업을 하기 때문에 ASP는 Foundry에 비해 약 1.5~3배 높다. 설계 및 Testing에 투입되는 개발비는 고정적 성격이 강한 비용이기 때문에 ASP 상승에 따른 매출 증분은 대부분 이익으로 환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LSI 매출 비중 확대는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호전을 동시에 견인할 요인이다.
전반적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동사에 진입 기회 제공할 것
문제는 LSI 업체로서의 Reference가 취약하다는 것이다. Foundry사업의 고객과 LSI 사업의 고객은 엄연히 다르다. 새롭게 개척되어야 할 것이다. 다행히도 현재의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동사에 많은 진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황 호전과 맞물려 매출의 구조적 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외적 변수와 2011년 감가상각비 올해에는 지분법적용투자주식(동부메탈, 동부한농, 등)의 지분 매각에 따른 규모의 처분이익이 발생하게 될 전망인데 유형자산 감액을 통해 일부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감가상각비는 올해에 이어 또 한 차례 감소하면서 비용 구조는 개선될 전망이다. 4Q09 상황과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홍정모 연구원은 "지난 1일부로 동부하이텍에는 반도체 사업부문만 남게 됐다"며 "반도체 사업은 08년에 1981억원의 영업적자, 09년에는 143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1/4분기에는 영업적자가 173억원으로 감소하였는데 2/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년간 영업적자가 지속된 동부하이텍의 턴어라운드 예상과 관련 "업황 호전 요인과 기업의 구조적 변화 요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업황 모멘텀보다는 구조적 변화에 따른 기조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재무구조 개선으로 연간 이자비용 400억원 이하로 감소 예상
2007년 2조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은 1Q10말 기준으로 1.45조원(단기차입 1,843억원, 장기차입 1.26조원)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동사의 계획은 잔여 동부메탈 지분과 물적 분할한 동부한농 지분 매각을 통해 내년에는 4,000억원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이자비용은 연간 1,700억원/ 분기 430억원 수준에서 연간 400억원/ 분기 100억원 수준 이하로 감소할 것이다. 추가적인 비영업 자산 매각이 진행될 경우 내년에는 순현금 구조로 전환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반도체 사업 Turnaround 예상 : Q보다는 P로 견인될 것이라 판단
6월1일부로 동부하이텍에는 반도체 사업부문만 남게 되었다. 동사 반도체 사업은 08년에 1981억원의 영업적자, 09년에는 143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였다. 1Q10에는 영업적자가 173억원으로 감소하였는데 이는 1) 감가상각비가 감소(QoQ -120억원)하였고 2) GP마진 개선이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Q10에도 영업적자폭은 감소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3Q10부터는 영업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년간 영업적자가 지속된 동사 반도체 부문의 Turnaround가 예상되는 이유는 1) 업황 호전 요인과 2) 기업의 구조적 변화 요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당사는 업황 모멘텀보다는 구조적 변화에 따른 기조적 Turnaround에 주목하고 있으며 Q보다는 P
로 견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2Q10, 업황 모멘텀만으로 매출액은 QoQ 10~13% 증가할 전망. 이론적으로는 영업 BEP도 가능.
반도체 산업의 전방위적 업황 호전이 지속되고 있다.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고, 매우 이례적으로 Foundry Wafer 임가공 단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 같은 산업 환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동사의 경우 가동률은 2Q10에 완전 가동 상태에 도달한 상황으로 전해지며 Wafer 단가는 종류별로 2~6% QoQ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황 모멘텀만으로 2Q10 매출액은 QoQ Low Teen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환율도 우호적인 상황이라 2Q10에 영업 BEP도 가능한 상황이다.
구조적 변화에 따른 Blended ASP 상승 여력 커 보여…
1) Product Mix 개선 : Analog 비중 ↑
당사가 주목하고 있는 동사의 구조적 변화는 1) Foundry 매출의 Product Mix 변화와 2)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로 구분해 볼 수 있다. CAPEX보다는 R&D(연간 800억원 수준)로 견인되는 질적 성장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동사의 Foundry 매출은 아날로그 반도체로 구분되는 RF, PowerIC, 등이 약 20%, Digital IC가 약 40%, 그리고 DDI와 CIS가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아날로그 및 Mixed-Signal IC가 우호적이다. 동사가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분야다. 즉, 아날로그 및 Mixed-Signal IC로 비중을 높이면서 수익성 호전을 유도하는 경우가 되겠다.
2) 매출 구조 변화 : LSI 비중 ↑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는 Foundry 매출과 LSI 매출의 비중 변화다. Foundry 매출은 임가공 매출이고, LSI 매출은 제품 매출이다. 직접 설계 및 영업을 하기 때문에 ASP는 Foundry에 비해 약 1.5~3배 높다. 설계 및 Testing에 투입되는 개발비는 고정적 성격이 강한 비용이기 때문에 ASP 상승에 따른 매출 증분은 대부분 이익으로 환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LSI 매출 비중 확대는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호전을 동시에 견인할 요인이다.
전반적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동사에 진입 기회 제공할 것
문제는 LSI 업체로서의 Reference가 취약하다는 것이다. Foundry사업의 고객과 LSI 사업의 고객은 엄연히 다르다. 새롭게 개척되어야 할 것이다. 다행히도 현재의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동사에 많은 진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황 호전과 맞물려 매출의 구조적 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외적 변수와 2011년 감가상각비 올해에는 지분법적용투자주식(동부메탈, 동부한농, 등)의 지분 매각에 따른 규모의 처분이익이 발생하게 될 전망인데 유형자산 감액을 통해 일부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감가상각비는 올해에 이어 또 한 차례 감소하면서 비용 구조는 개선될 전망이다. 4Q09 상황과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