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KT가 휴대폰 보험 ‘쇼폰케어’ 서비스를 악용하는 소비자에 대한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아이폰4의 7월 출시가 확정되면서 기존 아이폰3GS 등의 고가 스마트폰 가입자들이 고의 분실, 파손 등을 통해 아이폰4 보상받는 것을 우려한 행보다.
KT는 최근 ‘쇼폰케어 보상 악용 대응 방안’이라는 내부 공문을 발송하고 내부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11일 본지가 입수한 공문에 따르면 KT는 오는 21일부터 휴대폰 분실 또는 도난에 대한 보험료 청구를 받을 때, 반드시 경찰서의 도난․분실신고서를 작성하게 할 예정이다. 기존 보상절차가 사고경위서만 팩스로 제출했던 것에 비하면 대폭 까다로워진 셈이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2008년 ‘단말기안심보험’ 초기에 이같은 경찰서 신고제를 유지했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 때문에 폐지 한 바 있다. 이 제도를 부활시킨 것은 ‘쇼폰케어’ 가입자들이 허위 분실․·도난 신고를 쉽게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또 분실폰에 대한 위치추적 시스템을 6월 중 구축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분실로 인한 보상 접수시 KT에서 별도의 위치추적 시행 후 보상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판단이다.
KT 관계자는 “아직 시스템 구축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며 “본인 동의 등의 문제를 몇가지 해결하고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공문에는 그 외에도 ‘쇼폰케어’ 약관이 ‘동일기종 보상’으로 변경된 4월 이후 가입자에 대해서 철저한 원칙을 지키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한 아이폰3GS의 재고도 사전에 대량 확보하라는 지침도 포함돼 있다.
특히 보험사를 통해 일부 보험 악용 고객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고 분실폰 사용금지 원칙등을 고수할 예정이다.
KT는 공문을 통해 “언론에서 쇼폰케어를 통해 아이폰 3GS 고객에 대해 보상을 고려한다는 등의 잘못된 내용이 기사화 되고 있다”며 “일반 고객들 사이에서도 블로그 및 트위터를 중심으로 쇼폰케어를 악용하여 단말기를 교체하려는 이른바 ‘블랙 컨슈머’의 등장이 예상된다”고 이번 정책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KT는 최근 ‘쇼폰케어 보상 악용 대응 방안’이라는 내부 공문을 발송하고 내부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11일 본지가 입수한 공문에 따르면 KT는 오는 21일부터 휴대폰 분실 또는 도난에 대한 보험료 청구를 받을 때, 반드시 경찰서의 도난․분실신고서를 작성하게 할 예정이다. 기존 보상절차가 사고경위서만 팩스로 제출했던 것에 비하면 대폭 까다로워진 셈이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2008년 ‘단말기안심보험’ 초기에 이같은 경찰서 신고제를 유지했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 때문에 폐지 한 바 있다. 이 제도를 부활시킨 것은 ‘쇼폰케어’ 가입자들이 허위 분실․·도난 신고를 쉽게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또 분실폰에 대한 위치추적 시스템을 6월 중 구축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분실로 인한 보상 접수시 KT에서 별도의 위치추적 시행 후 보상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판단이다.
KT 관계자는 “아직 시스템 구축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며 “본인 동의 등의 문제를 몇가지 해결하고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공문에는 그 외에도 ‘쇼폰케어’ 약관이 ‘동일기종 보상’으로 변경된 4월 이후 가입자에 대해서 철저한 원칙을 지키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한 아이폰3GS의 재고도 사전에 대량 확보하라는 지침도 포함돼 있다.
특히 보험사를 통해 일부 보험 악용 고객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고 분실폰 사용금지 원칙등을 고수할 예정이다.
KT는 공문을 통해 “언론에서 쇼폰케어를 통해 아이폰 3GS 고객에 대해 보상을 고려한다는 등의 잘못된 내용이 기사화 되고 있다”며 “일반 고객들 사이에서도 블로그 및 트위터를 중심으로 쇼폰케어를 악용하여 단말기를 교체하려는 이른바 ‘블랙 컨슈머’의 등장이 예상된다”고 이번 정책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