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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석달째 수요전망 상향. 초과공급 전망 여전

기사입력 : 2010년05월11일 20:17

최종수정 : 2010년05월11일 20:17

[뉴스핌=김사헌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세계 경제 회복세가 긍정적이라면서 올해 글로벌 석유 수요전망치를 다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까지 석달 연속 수요 전망치를 상향 수정했어도 올해 석유 초과공급 전망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OPEC은 11일 제출한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2010년 글로벌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일일 90만 배럴에서 일일 95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수요 전망 상향 조정의 배경에 대해 OPEC은 "최근 세계 경제 회복 조짐이 고무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OPEC은 "아직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올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5%로 고수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제출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전망 보고서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2%로 제출한 바 있기 때문에 OPEC의 가정은 보수적인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앞서 월간보고서를 제출한 OPEC은 수요 성장 전망에 있어 가장 보수적인 곳이기도 하다.

이번 보고서에서 OPEC은 자신들의 석유에 대한 수요 전망치를 지난달보다 일일 4만 배럴 높인한 일일 2885만 배럴로 상향수정했지만, 지난해보다는 여전히 일일 10만 배럴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가운데 4월에도 OPEC 회원국들은 산유량을 늘려 쿼터 준수율이 더욱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OPEC의 자료에 근거해 로이터가 추산한 결과, 이라크를 제외한 회원국들의 산유량 쿼터 준수율은 3월 52%에서 4월에 51%로 떨어졌다.

4월 이라크를 포함한 OPEC의 산유량은 일일 2925만 배럴로 공급이 OPEC의 예상수요를 일일 40만 배럴 이상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OPEC은 올해 비OPEC 산유국들의 공급량이 일일 53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지난달 전망치인 50만 배럴보다 상향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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