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자오 상 하오. 십팔사략에서만 알려드리는 투자비책!' 뉴스핌은 중국자본시장연구회의 조용찬 수석연구원이 작성하는 중국 투자 관련 핫이슈 '여의도 십팔사략(十八史略)'을 연재합니다.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 회복이 한국에게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조 수석의 깊이 있고 설득력 있는 분석은 정책 단위나 시장 참가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4월 중국의 물가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
4월 들어선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 커지고 있는데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CPI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인데요, 남부지역 가뭄과 북부지역 설해로 인해 생채, 수산물, 과일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CPI를 2.3%pt 상승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비식품가격도 CPI를 0.67%pt 상승시킬 것으로 보여 4월 CPI는 3월에 비해 0.6%pt 오른 3%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작년 이맘때 물가가 낮았던 기저효과에다 계절적으로 돼지고기, 교육문화비, 의료비, 주거비 등이 상승추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식품가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돼지가격도 곧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정부가 돼지가격 안정책으로 14주째 가격이 하락하면서 돼지가격대 식량가격이 5.01: 1로 떨어져 순익분기점인 6:1이 깨졌습니다. 이는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채산성 악화로 돼지 생산이 감소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구제역 등 돌발변수가 없어도 하반기까지 돼지가격은 20%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가격 상승이 CPI를 0.6%pt 전후로 급등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국, 올해 CPI는 정부 목표인 3%를 웃돈 4% 정도로 예상됩니다.
생산자물가지수도 올해 최저임금이 20% 전후로 인상됐고,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에다 생산기지가 밀집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5월부터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들어감에 따라 전력을 비롯한 물, 유가, 가스 요금이 빠르게 인상되고 있습니다. 국제원자재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생산자물가지수도 빠른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인상 시기를 놓고 중국정부는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월 CPI가 3% 넘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6월 단행 전망과 2분기 경제지표가 발표된 7월 중순 시점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농업은행의 상장 신청서 접수
농업은행이 홍콩증권거래소와 중국감독위원회에 상장신청 접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2006년 공상은행이 상장될 당시 외국인의 매도로 우리나라 은행주가 하락하는 등 후유증도 만만치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도 중국 쏠림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농업은행은 H주 주관사로는 중진공사, 골드만삭스, 모건스텐리, 도이치은행, JP모건, 멕커리가 맞고, A주는 중진공사, 중신증권, 은하증권, 국태군안 증권사를 선정하고, 최대 300억 달러의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상장시기는 7월쯤 예상됩니다.
2006년 공상은행의 220억달러 기업공개에 무려 1000억달러 이상이 공모자금이 몰리면서 아시아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이탈로 금융주는 조정국면을 빠졌기 때문에 이번 농업은행 상장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 농업은행은 중국의 4대 국유상업은행 중에 하나이지만, 유일한 미상장 은행입니다. 농업은행은 2만 4천개 영업점과 고객수만 3억 5천 만명으로 중국 최대 은행입니다. 작년 순이익은 10조원(650억위안)으로 26.3% 증가했고, BIS비율은 10.07%, 부실채권비율은 2.91%로 건전한 은행입니다.
상장규모가 다른 국유상업은행보다 크다 보니, 공모주청약자금으로 고객예탁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고, 상장 뒤, 매물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신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 수석연구원
현, 중국자본시장연구회 수석연구원
4월 중국의 물가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
4월 들어선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 커지고 있는데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CPI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인데요, 남부지역 가뭄과 북부지역 설해로 인해 생채, 수산물, 과일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CPI를 2.3%pt 상승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비식품가격도 CPI를 0.67%pt 상승시킬 것으로 보여 4월 CPI는 3월에 비해 0.6%pt 오른 3%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작년 이맘때 물가가 낮았던 기저효과에다 계절적으로 돼지고기, 교육문화비, 의료비, 주거비 등이 상승추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식품가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돼지가격도 곧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정부가 돼지가격 안정책으로 14주째 가격이 하락하면서 돼지가격대 식량가격이 5.01: 1로 떨어져 순익분기점인 6:1이 깨졌습니다. 이는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채산성 악화로 돼지 생산이 감소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구제역 등 돌발변수가 없어도 하반기까지 돼지가격은 20%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가격 상승이 CPI를 0.6%pt 전후로 급등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국, 올해 CPI는 정부 목표인 3%를 웃돈 4% 정도로 예상됩니다.
생산자물가지수도 올해 최저임금이 20% 전후로 인상됐고,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에다 생산기지가 밀집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5월부터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들어감에 따라 전력을 비롯한 물, 유가, 가스 요금이 빠르게 인상되고 있습니다. 국제원자재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생산자물가지수도 빠른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인상 시기를 놓고 중국정부는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월 CPI가 3% 넘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6월 단행 전망과 2분기 경제지표가 발표된 7월 중순 시점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농업은행의 상장 신청서 접수
농업은행이 홍콩증권거래소와 중국감독위원회에 상장신청 접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2006년 공상은행이 상장될 당시 외국인의 매도로 우리나라 은행주가 하락하는 등 후유증도 만만치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도 중국 쏠림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농업은행은 H주 주관사로는 중진공사, 골드만삭스, 모건스텐리, 도이치은행, JP모건, 멕커리가 맞고, A주는 중진공사, 중신증권, 은하증권, 국태군안 증권사를 선정하고, 최대 300억 달러의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상장시기는 7월쯤 예상됩니다.
2006년 공상은행의 220억달러 기업공개에 무려 1000억달러 이상이 공모자금이 몰리면서 아시아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이탈로 금융주는 조정국면을 빠졌기 때문에 이번 농업은행 상장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 농업은행은 중국의 4대 국유상업은행 중에 하나이지만, 유일한 미상장 은행입니다. 농업은행은 2만 4천개 영업점과 고객수만 3억 5천 만명으로 중국 최대 은행입니다. 작년 순이익은 10조원(650억위안)으로 26.3% 증가했고, BIS비율은 10.07%, 부실채권비율은 2.91%로 건전한 은행입니다.
상장규모가 다른 국유상업은행보다 크다 보니, 공모주청약자금으로 고객예탁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고, 상장 뒤, 매물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신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 수석연구원
현, 중국자본시장연구회 수석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