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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십팔사략] 4월 中 물가상승 본격화되고 있다

기사입력 : 2010년05월06일 08:47

최종수정 : 2010년05월06일 08:47

[편집자주] '자오 상 하오. 십팔사략에서만 알려드리는 투자비책!' 뉴스핌은 중국자본시장연구회의 조용찬 수석연구원이 작성하는 중국 투자 관련 핫이슈 '여의도 십팔사략(十八史略)'을 연재합니다.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 회복이 한국에게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조 수석의 깊이 있고 설득력 있는 분석은 정책 단위나 시장 참가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4월 중국의 물가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

4월 들어선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 커지고 있는데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CPI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인데요, 남부지역 가뭄과 북부지역 설해로 인해 생채, 수산물, 과일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CPI를 2.3%pt 상승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비식품가격도 CPI를 0.67%pt 상승시킬 것으로 보여 4월 CPI는 3월에 비해 0.6%pt 오른 3%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작년 이맘때 물가가 낮았던 기저효과에다 계절적으로 돼지고기, 교육문화비, 의료비, 주거비 등이 상승추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식품가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돼지가격도 곧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정부가 돼지가격 안정책으로 14주째 가격이 하락하면서 돼지가격대 식량가격이 5.01: 1로 떨어져 순익분기점인 6:1이 깨졌습니다. 이는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채산성 악화로 돼지 생산이 감소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구제역 등 돌발변수가 없어도 하반기까지 돼지가격은 20%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가격 상승이 CPI를 0.6%pt 전후로 급등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국, 올해 CPI는 정부 목표인 3%를 웃돈 4% 정도로 예상됩니다.

생산자물가지수도 올해 최저임금이 20% 전후로 인상됐고,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에다 생산기지가 밀집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5월부터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들어감에 따라 전력을 비롯한 물, 유가, 가스 요금이 빠르게 인상되고 있습니다. 국제원자재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생산자물가지수도 빠른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인상 시기를 놓고 중국정부는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월 CPI가 3% 넘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6월 단행 전망과 2분기 경제지표가 발표된 7월 중순 시점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농업은행의 상장 신청서 접수

농업은행이 홍콩증권거래소와 중국감독위원회에 상장신청 접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2006년 공상은행이 상장될 당시 외국인의 매도로 우리나라 은행주가 하락하는 등 후유증도 만만치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도 중국 쏠림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농업은행은 H주 주관사로는 중진공사, 골드만삭스, 모건스텐리, 도이치은행, JP모건, 멕커리가 맞고, A주는 중진공사, 중신증권, 은하증권, 국태군안 증권사를 선정하고, 최대 300억 달러의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상장시기는 7월쯤 예상됩니다.

2006년 공상은행의 220억달러 기업공개에 무려 1000억달러 이상이 공모자금이 몰리면서 아시아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이탈로 금융주는 조정국면을 빠졌기 때문에 이번 농업은행 상장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 농업은행은 중국의 4대 국유상업은행 중에 하나이지만, 유일한 미상장 은행입니다. 농업은행은 2만 4천개 영업점과 고객수만 3억 5천 만명으로 중국 최대 은행입니다. 작년 순이익은 10조원(650억위안)으로 26.3% 증가했고, BIS비율은 10.07%, 부실채권비율은 2.91%로 건전한 은행입니다.

상장규모가 다른 국유상업은행보다 크다 보니, 공모주청약자금으로 고객예탁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고, 상장 뒤, 매물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신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 수석연구원
현, 중국자본시장연구회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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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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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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