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Q 영업익 5459억원, 순익 4385억원 전망
-"기본자본비율 따지면 M&A여력 업계최고"
[뉴스핌=이동훈 기자] KB금융이 타 은행에 비해 상대적 약세를 지속하며 올해 7% 주가하락을 기록했지만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초까지 3개월 가량 약세흐름을 보였지만 2월 중순부터 주가는 반등하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저평가 상태인 점과 1/4기 예상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약 20%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약세의 이유로는 △기대에 못미친 지난해 4/4분기 실적 △선행지수 2개월 연속 하락과 경기모멘텀 둔화 △4월 CD 금리 급락과정에서 순이자마진 축소 우려 △조선, 건설 등 리스크 민감여신을 포함한 건전성 우려 △지주회장 선임과정에서 금융당국과의 의견 충돌로 지배구조 우려와 M&A 모멘텀 둔화 등을 들었다.
하지만 이번 주가하락은 장기상승국면에서 나타나는 일시조정 성격이 강하고, CD 금리 급락에 따른 이자이익 부담은 순이자마진(NIM)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가계대출비중이 높다는 특성상 여신금리 리프라이싱 효과를 통해 NIM 훼손이 상당부분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성원건설, 남양건설 등 일부 한계기업의 퇴출로 리스크 민감여신 우려가 높지만 여신규모가 크지 않아 추가 충당금 부담이 제한적이며,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을 지속해 건전성 우려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오는 30일 정기 이사회에서 회장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하며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을 상당부분 제거했고,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는 점도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금융지주 출범과 함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던 이익규모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안정세로 접어들 전망"이라며 "1/4분기 영업이익은 545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9.7%, 전분기 대비로는 무려 66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예상되는 은행업계 구조개편에 KB금융이 적극성을 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는 6만7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기본자본비율 따지면 M&A여력 업계최고"
[뉴스핌=이동훈 기자] KB금융이 타 은행에 비해 상대적 약세를 지속하며 올해 7% 주가하락을 기록했지만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초까지 3개월 가량 약세흐름을 보였지만 2월 중순부터 주가는 반등하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저평가 상태인 점과 1/4기 예상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약 20%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약세의 이유로는 △기대에 못미친 지난해 4/4분기 실적 △선행지수 2개월 연속 하락과 경기모멘텀 둔화 △4월 CD 금리 급락과정에서 순이자마진 축소 우려 △조선, 건설 등 리스크 민감여신을 포함한 건전성 우려 △지주회장 선임과정에서 금융당국과의 의견 충돌로 지배구조 우려와 M&A 모멘텀 둔화 등을 들었다.
하지만 이번 주가하락은 장기상승국면에서 나타나는 일시조정 성격이 강하고, CD 금리 급락에 따른 이자이익 부담은 순이자마진(NIM)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가계대출비중이 높다는 특성상 여신금리 리프라이싱 효과를 통해 NIM 훼손이 상당부분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성원건설, 남양건설 등 일부 한계기업의 퇴출로 리스크 민감여신 우려가 높지만 여신규모가 크지 않아 추가 충당금 부담이 제한적이며,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을 지속해 건전성 우려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오는 30일 정기 이사회에서 회장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하며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을 상당부분 제거했고,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는 점도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금융지주 출범과 함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던 이익규모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안정세로 접어들 전망"이라며 "1/4분기 영업이익은 545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9.7%, 전분기 대비로는 무려 66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예상되는 은행업계 구조개편에 KB금융이 적극성을 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는 6만7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