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이경훈)가 오는 28일 금속노조의 파업 동참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40%가 안되는 조합원만 찬성표를 던져 최종 '부결'됐다.
이는 실용, 합리적인 노선을 걷고 있는 현대차노조 집행부와 조합원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무리한 파업에는 동참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노조는 21일과 22일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 4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금속노조의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23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그 결과, 찬성 38%-반대 62%(예상치·기권표 포함)로 '부결'됐다. 찬성률이 40%에 미치지 못한 것은 현대차노조의 파업 찬반투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천안함 추모 분위기가 높은 사회적 정서와 함께 무리한 파업에 동참하기 보다는 온건·합리적인 정서로 실익을 얻겠다는 집행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노조 안팎의 설명이다.
이번 현대차노조의 찬반투표 결과는 금속노조에 최종 보고된 이후, 금속노조가 지부별 투표 결과를 집계해 26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노조에게 이번 결과는 지난 2008년 미국 쇠고기 재협상 등을 촉구하는 민주노총의 파업 찬반투표에 이어 두번째로 부결되는 사안이다.
당시에는 정치파업 성격이 강했던만큼 파업 참여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지가 약했고, 이번에는 노동부의 불법파업 경고와 함께 전임자 금여 지급 등의 현안이 남아있어 투쟁의식의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현대차노조의 투표 결과는 향후 노사관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가 온건, 합리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 안정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게 노사 안팎의 해석이다.
이는 실용, 합리적인 노선을 걷고 있는 현대차노조 집행부와 조합원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무리한 파업에는 동참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노조는 21일과 22일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 4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금속노조의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23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그 결과, 찬성 38%-반대 62%(예상치·기권표 포함)로 '부결'됐다. 찬성률이 40%에 미치지 못한 것은 현대차노조의 파업 찬반투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천안함 추모 분위기가 높은 사회적 정서와 함께 무리한 파업에 동참하기 보다는 온건·합리적인 정서로 실익을 얻겠다는 집행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노조 안팎의 설명이다.
이번 현대차노조의 찬반투표 결과는 금속노조에 최종 보고된 이후, 금속노조가 지부별 투표 결과를 집계해 26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노조에게 이번 결과는 지난 2008년 미국 쇠고기 재협상 등을 촉구하는 민주노총의 파업 찬반투표에 이어 두번째로 부결되는 사안이다.
당시에는 정치파업 성격이 강했던만큼 파업 참여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지가 약했고, 이번에는 노동부의 불법파업 경고와 함께 전임자 금여 지급 등의 현안이 남아있어 투쟁의식의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현대차노조의 투표 결과는 향후 노사관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가 온건, 합리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 안정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게 노사 안팎의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