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원전 '안전성' 국제적 인증 본격 추진
[뉴스핌=신동진 기자] 한국전력이 미국서 '한국형 원전 APR1400에 대한 안전성 인허가 심사를 본격 추진한다.
한국전력(사장 김쌍수)는 21일과 22일 양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장 Mr. Gregory Jaczko)와 한국형원전인 APR1400의 설계인증(DC)을 위한 '제1차 사전 검토 회의(1st Pre-Application Review Meeting)'를 개최했다.
이는 정식 인허가서류(Design Control Document) 제출 2년 전부터 개최하는 회의로, 주요 안전관련 기술 보고서 제출을 중심으로 10여차례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설계 보완사항을 사전에 도출하고 완벽한 심사문서가 작성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적시에 심사신청 접수가 가능하도록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사전심사 제도다.
이번 방문단에는 KEPCO 전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의 설계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NRC에서 우리나라의 수출형원전인 APR1400의 설계 특성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제시했다.
현재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GE의 ESBWR, 프랑스 아레바의 US-EPR, 일본 미쓰시의 US-APWR 등 4개 원전이 NRC에 설계인증 취득을 신청해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수출형 원전인 APR1400은 한전이 개발해 지난 2002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표준설계인가(SDA)를 취득 후 신고리 3,4호기로 건설 중이다. 또 이는 UAE에 수출한 모델이기도 하다.
한전은 제1차 사전 검토 회의로부터 6년 이내에 NRC 설계인증 취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 박문규 수석연구원은 "향후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 APR1400의 신개념 안전설비와 최근 변경된 미국 규제요건에 대해 NRC로부터 인증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본 심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한국형원전의 해외수출을 총괄하는 한국전력은 APR1400이 까다로운 미국안전규제요건을 충족해 설계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한국형원전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우리의 원자력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신동진 기자] 한국전력이 미국서 '한국형 원전 APR1400에 대한 안전성 인허가 심사를 본격 추진한다.
한국전력(사장 김쌍수)는 21일과 22일 양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장 Mr. Gregory Jaczko)와 한국형원전인 APR1400의 설계인증(DC)을 위한 '제1차 사전 검토 회의(1st Pre-Application Review Meeting)'를 개최했다.
이는 정식 인허가서류(Design Control Document) 제출 2년 전부터 개최하는 회의로, 주요 안전관련 기술 보고서 제출을 중심으로 10여차례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설계 보완사항을 사전에 도출하고 완벽한 심사문서가 작성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적시에 심사신청 접수가 가능하도록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사전심사 제도다.
이번 방문단에는 KEPCO 전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의 설계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NRC에서 우리나라의 수출형원전인 APR1400의 설계 특성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제시했다.
현재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GE의 ESBWR, 프랑스 아레바의 US-EPR, 일본 미쓰시의 US-APWR 등 4개 원전이 NRC에 설계인증 취득을 신청해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수출형 원전인 APR1400은 한전이 개발해 지난 2002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표준설계인가(SDA)를 취득 후 신고리 3,4호기로 건설 중이다. 또 이는 UAE에 수출한 모델이기도 하다.
한전은 제1차 사전 검토 회의로부터 6년 이내에 NRC 설계인증 취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 박문규 수석연구원은 "향후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 APR1400의 신개념 안전설비와 최근 변경된 미국 규제요건에 대해 NRC로부터 인증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본 심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한국형원전의 해외수출을 총괄하는 한국전력은 APR1400이 까다로운 미국안전규제요건을 충족해 설계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한국형원전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우리의 원자력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