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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옥밀집지역 관리 기틀 마련

기사입력 : 2010년04월15일 11:51

최종수정 : 2010년04월15일 11:51

[뉴스핌=채애리 기자] 서울시가 4대문안 한옥밀집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도시관리 기틀을 마련했다.

15일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해 1월 5일 착수한 경복궁서측지구단위 수립 용역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안을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 결정고시는 한옥보전과 진흥을 위해 지난 2008년 12월 발표한 '서울시 한옥선언'을 현실화하고자 하는 실행계획으로 서울의 독특한 도시경관 회복, 주거양식의 다양화 실현, 세계 속 서울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계획에는 한옥의 보전과 함께 주변 역사문화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건축물의 용도, 높이, 형태, 옥외광고물 등 민간 시행지침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주거환경 개선, 주민 편의시설 확대 등 공공사업을 시행코자 향후 5년간 약 230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 기반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우선 인사동은 '전통문화가로'인 인사동길과 그 내부지역의 한옥과 골목길이 만들어 내는 전통적 경관을 보여주는 도심의 관광명소로서 1200만 관광객 증대를 위한 인사동 지구단위 계획을 재정비 했다.

구역내 옛길과 한옥을 보전하기 위해 건축선지정과 건축물 높이를 규제하고 한옥건축을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북촌은 서울 대표 한옥밀집지역으로 역사경관특성 유지, 정주환경 보전, 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한옥밀집지역, 가로변지역 등 지역별 특성에 따라 총 14개 구역으로 세분해 구역별 지침을 부여했다. 삼청동길 일대는 현재 종로구가 추진중인 '삼청동길 디자인 서울거리' 사업과 연계해 보행친화적 문화상업가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돈화문로 일대는 종묘와 운현궁 사이에 위치함에따라 지니게 된 역사·문화적 가치의 장소적 특성을 살리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했다.

이 지역을 전통문화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창덕궁 앞에 전통문화거점 시설을 확충하고 돈화문로, 피맛길, 순라길 등 주요 가로 특성에 맞게 정비한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한옥보전정책을 사대문밖으로 확대하고 개발에 한계가 있는 서울성곽 주변지역 등에 신규한옥단지를 조성하는 등 한옥선언의 중장기계획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피맛길 특화가로 시행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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