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윤승우 기자] 10대 그룹 가운데서는 POSCO가 가장 가파른 유동비율 상승세를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 640개 가운데 비교가 가능한 553개사(금융업, 결산기 변경사, 분할합병 회사 등 87개사 제외)를 대상으로 유동비율을 산출한 결과 10대 그룹의 지난해 총 유동비율은 114.37%를 나타냈다.
POSCO의 유동비율은 454.66%로 전년대비 145.96%P 높아졌다.
교보증권 엄진석 연구원은 "POSCO의 경우 매입 채무의 감소로 인해 유동부채가 크게 줄었다"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원대로 급감했으나 현금흐름 상의 개선이 이뤄져 9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로 인한 자금 확보와 국내 투자 증대도 유동비율이 증가한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POSCO에 이어 GS, 삼성 등이 증가율 상위 그룹에 랭크됐다.
GS는 16.82%P 오른 139.22%를 기록했고 삼성(136.04%)은 15.94%P 비율이 상승했다.
동부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지난해 하반기 실적 호조로 현금성 자산이 늘어났다"며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기대로 유동비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대 그룹 가운데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현대자동차 그룹은 유동비율이 낮아졌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지난해 유동비율은 65.54%로 전년대비 42.74%P 하락했다.
현대차그룹의 유동비율은 110.69%를 기록해 3.29%P 낮아졌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고로를 완공했고 글로비스가 해상운송(PCC)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유동부채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 제공=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14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 640개 가운데 비교가 가능한 553개사(금융업, 결산기 변경사, 분할합병 회사 등 87개사 제외)를 대상으로 유동비율을 산출한 결과 10대 그룹의 지난해 총 유동비율은 114.37%를 나타냈다.
POSCO의 유동비율은 454.66%로 전년대비 145.96%P 높아졌다.
교보증권 엄진석 연구원은 "POSCO의 경우 매입 채무의 감소로 인해 유동부채가 크게 줄었다"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원대로 급감했으나 현금흐름 상의 개선이 이뤄져 9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로 인한 자금 확보와 국내 투자 증대도 유동비율이 증가한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POSCO에 이어 GS, 삼성 등이 증가율 상위 그룹에 랭크됐다.
GS는 16.82%P 오른 139.22%를 기록했고 삼성(136.04%)은 15.94%P 비율이 상승했다.
동부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지난해 하반기 실적 호조로 현금성 자산이 늘어났다"며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기대로 유동비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대 그룹 가운데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현대자동차 그룹은 유동비율이 낮아졌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지난해 유동비율은 65.54%로 전년대비 42.74%P 하락했다.
현대차그룹의 유동비율은 110.69%를 기록해 3.29%P 낮아졌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고로를 완공했고 글로비스가 해상운송(PCC)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유동부채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 제공=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