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올해 亞성장률 7.5%, 한국 5.2%로 상향 - ADB

기사입력 : 2010년04월13일 18:17

최종수정 : 2010년04월13일 18:17

[뉴스핌=장안나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올해 7.5%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ADB는 아시아개발 전망 발표를 통해 중국과 인도 그리고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 등 총 45개 국가들이 포함한 아시아 경제 대한 2010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7.5% 그리고 2011년 전망치를 7.3%로 각각 제시했다.

이는 2009년의 5.2%에서 높아진 수준이다. 지난해 9월에는 2010년 성장률 전망치가 6.4%로 제시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5.2%와 4.6%로 각각 제시되면서 2009년의 0.2%에서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초 지난해 12월에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6%로 제시한 바 있는데, 다시 0.6포인트 높여잡은 것이다.


◆ 중국-인도, 올해 9.6%와 8.2% 성장

ADB는 특히 중국과 인도에 대해서는 올해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의 경우 올해 9.6% 성장한 뒤 내년에 9.1% 추가 성장할 것으로 점쳤으며 인도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8.2%와 8.7%로 제시됐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1%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의 1.2%에서 크게 농진 수준이다.

ADB는 아시아 지역의 금융위기 회복 속도가 다른 지역보다 양호한 편이지만 새로운 위험들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 지역의 빠른 경제회복세가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는 가운데 자금유입 변동성이 외환시장과 자금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경우 2차 아시아 외환 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더불어 "고성장으로의 빠른 복귀가 소비자물가와 자산가격 상승세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출구전략과 환율 자유화 공조 필요

ADB는 또한 출구전략과 환율 자유화를 위해 지역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외화자금의 급증이 국내정책의 운용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며 환율 유연성을 제고해 자본흐름을 관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외화자금 유입에 상한선을 설정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경제지원책을 회수하고 기업과 소비자가 경제회복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ADB는 "완화 통화정책을 장기간 유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정책 정상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환율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수출 의존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중국이 고정환율제를 고집할 경우 주변국들도 통화가치를 강화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 개도국들간 정책적 공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