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뉴스핌=이연춘 기자] 장기 침체에 빠져 있던 해운시황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전무는 지난 9~10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해운산업 전망 및 동향' 세미나에서 "지난해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해운업계가 올 하반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미빛 전망을 내봤다.
그는 "세계 해운환경 변화 요인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하고 있으나, 긍정적 요인이 더 크다고 본다"며 긍정적 요인으로 ▲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 ▲ 중국ㆍ인도의 원자재 수입 확대 ▲ 미국과 EU 등 선진국의 소비 증가세 ▲ 신조선 인도지연ㆍ발주취소ㆍ선박해체 증가 ▲ 유가상승에 따른 감속 운항 지속 등을 꼽았다.
여기에 중국의 경우 철광석, 석탄, 곡물, 원유 등 여러 분야에서 수입량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해운시황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무는 "물동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컨테이너·벌크선 운임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중국 효과로 해운시황 회복세가 지속됨에 따라 해운사업 위기는 2010년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올해 철광석 수입량이 전년대비 12% 증가하고 석탄수입량 역시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하이 엑스포와 광저우 아시안 게임 개최에 따른 화물 수입량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김 전무는 선종별 회복에 대해 "세계 경기회복 및 중국효과에 힘입어 벌크선이 가장 빠르게 시황을 회복할 것"이라며 특히 컨테이너선 시황에 대해서도 "올해 해상물동량이 작년보다 2.4% 증가한 1억3680만TEU에 이르고 특히 아시아역내 물동량이 4.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조선 시황 역시 "세계 석유 소비량이 작년 대비 1.8% 증가해 경기 침체 이전 수준에 이르고, 오래된 유조선의 해체가 가속화 되면서 올해 유조선 시황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정기선의 경우는 미국, 중국, 유럽 등 거대시장 경기회복 및 물동량 회복에 따라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그는 부정적 요인으로는 ▲ 세계 각국의 출구전략이 가시화 ▲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재정위기 지속 우려 ▲ 해운시장에 대한 규제 확대 등을 들었다.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전무는 지난 9~10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해운산업 전망 및 동향' 세미나에서 "지난해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해운업계가 올 하반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미빛 전망을 내봤다.
그는 "세계 해운환경 변화 요인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하고 있으나, 긍정적 요인이 더 크다고 본다"며 긍정적 요인으로 ▲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 ▲ 중국ㆍ인도의 원자재 수입 확대 ▲ 미국과 EU 등 선진국의 소비 증가세 ▲ 신조선 인도지연ㆍ발주취소ㆍ선박해체 증가 ▲ 유가상승에 따른 감속 운항 지속 등을 꼽았다.
여기에 중국의 경우 철광석, 석탄, 곡물, 원유 등 여러 분야에서 수입량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해운시황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무는 "물동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컨테이너·벌크선 운임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중국 효과로 해운시황 회복세가 지속됨에 따라 해운사업 위기는 2010년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올해 철광석 수입량이 전년대비 12% 증가하고 석탄수입량 역시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하이 엑스포와 광저우 아시안 게임 개최에 따른 화물 수입량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김 전무는 선종별 회복에 대해 "세계 경기회복 및 중국효과에 힘입어 벌크선이 가장 빠르게 시황을 회복할 것"이라며 특히 컨테이너선 시황에 대해서도 "올해 해상물동량이 작년보다 2.4% 증가한 1억3680만TEU에 이르고 특히 아시아역내 물동량이 4.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조선 시황 역시 "세계 석유 소비량이 작년 대비 1.8% 증가해 경기 침체 이전 수준에 이르고, 오래된 유조선의 해체가 가속화 되면서 올해 유조선 시황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정기선의 경우는 미국, 중국, 유럽 등 거대시장 경기회복 및 물동량 회복에 따라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그는 부정적 요인으로는 ▲ 세계 각국의 출구전략이 가시화 ▲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재정위기 지속 우려 ▲ 해운시장에 대한 규제 확대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