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두산인프라코어 투자보고서를 내고 "4대 호재로 주가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따.
이날 정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의 에비타 흑자전환 가능성과 함께 이달 중국 굴삭기 판매 사상최대치 예상등이 주가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공장기계의 경우 1/4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4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밥캣(DII)이 돌아선다
DII의 3월 EBITDA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들어 DII의 월별매출은 yoy 30% 안팎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3월의 매출액이 1.06억 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3월 매출액은 1.4~1.5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인력감축 및 생산시설 일부 폐쇄, 직영점 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해 DII의 EBITDA기준 BEP가 1.4억 달러 내외로 낮아져 있는 점을 감안하면 3월을 기점으로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EBITDA는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II의 이러한 판매증가는 하반기 경기회복을 예상한 딜러들의 재고확보노력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 3월 중국 굴삭기 판매 사상최대치 갱신예상
동사의 3월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가 3,500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사상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기존 월별 최대판매기록은 2008년 3월의 3,000대였다. 중국 굴삭기 판매량 증가는 동사의 사업영역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중국향 CKD 수출 증가로 이어져 동사의 실적개선으로 연결된다. 굴삭기 내수판매 호조도 긍정적이다. 올해 굴삭기 내수수요는 4대강 공사 본격화 등 정부의 재정투자 확대로 yoy 2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며, 이는 굴삭기 내수시장 1위(M/S 43%)인 동사의 매출 및 이익증가로 연결될 것이다. 특히 4대강 공사의 경우 ASP가 높고 수익성이 좋은 30톤 이상의 대형굴삭기 수요가 많아 동사의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공작기계도 흑자전환 예상
동사 공작기계 부문이 올해 1분기 중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8년 4분기 흑자를 마지막으로 적자전환한 뒤 꼬박 1년 만이다. 동사 공작기계 부문은 월 700대 내외가 영업이익 기준 BEP로 추정되는데, 지난해 12월 수주가 749대, 올해 1월 수주가 838대에 이르렀다. 통상 수주에서 매출까지 3~4개월 정도의 시차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2월~3월 중에 월별실적 기준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IT업체들의 투자재개와 자동차산업의 투자지속, 고사양제품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은 공작기계 부문의 흑자기조를 유지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1분기 영업이익 yoy 2배 이상 증가할 전망
동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073억원(yoy +23.9%), 영업이익 890억원(yoy +102.0%, 영업이익률 11.0%), 세전이익 389억원(yoy 흑자전환)의 양호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동사의 주력사업부인 건설기계의 실적호조 지속과 공작기계의 턴어라운드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환율안정과 DII의 매출회복으로 영업외수지도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이상의 4가지 호재에 근거하여 동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 25,1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당사가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전일 종가대비 24.6%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정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의 에비타 흑자전환 가능성과 함께 이달 중국 굴삭기 판매 사상최대치 예상등이 주가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공장기계의 경우 1/4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4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밥캣(DII)이 돌아선다
DII의 3월 EBITDA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들어 DII의 월별매출은 yoy 30% 안팎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3월의 매출액이 1.06억 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3월 매출액은 1.4~1.5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인력감축 및 생산시설 일부 폐쇄, 직영점 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해 DII의 EBITDA기준 BEP가 1.4억 달러 내외로 낮아져 있는 점을 감안하면 3월을 기점으로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EBITDA는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II의 이러한 판매증가는 하반기 경기회복을 예상한 딜러들의 재고확보노력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 3월 중국 굴삭기 판매 사상최대치 갱신예상
동사의 3월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가 3,500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사상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기존 월별 최대판매기록은 2008년 3월의 3,000대였다. 중국 굴삭기 판매량 증가는 동사의 사업영역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중국향 CKD 수출 증가로 이어져 동사의 실적개선으로 연결된다. 굴삭기 내수판매 호조도 긍정적이다. 올해 굴삭기 내수수요는 4대강 공사 본격화 등 정부의 재정투자 확대로 yoy 2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며, 이는 굴삭기 내수시장 1위(M/S 43%)인 동사의 매출 및 이익증가로 연결될 것이다. 특히 4대강 공사의 경우 ASP가 높고 수익성이 좋은 30톤 이상의 대형굴삭기 수요가 많아 동사의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공작기계도 흑자전환 예상
동사 공작기계 부문이 올해 1분기 중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8년 4분기 흑자를 마지막으로 적자전환한 뒤 꼬박 1년 만이다. 동사 공작기계 부문은 월 700대 내외가 영업이익 기준 BEP로 추정되는데, 지난해 12월 수주가 749대, 올해 1월 수주가 838대에 이르렀다. 통상 수주에서 매출까지 3~4개월 정도의 시차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2월~3월 중에 월별실적 기준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IT업체들의 투자재개와 자동차산업의 투자지속, 고사양제품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은 공작기계 부문의 흑자기조를 유지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1분기 영업이익 yoy 2배 이상 증가할 전망
동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073억원(yoy +23.9%), 영업이익 890억원(yoy +102.0%, 영업이익률 11.0%), 세전이익 389억원(yoy 흑자전환)의 양호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동사의 주력사업부인 건설기계의 실적호조 지속과 공작기계의 턴어라운드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환율안정과 DII의 매출회복으로 영업외수지도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이상의 4가지 호재에 근거하여 동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 25,1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당사가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전일 종가대비 24.6%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