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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앤화 절상 기대? 아직 먼 이야기 – 로이터칼럼

기사입력 : 2010년03월09일 14:33

최종수정 : 2010년03월09일 14:33

[뉴스핌=장안나 기자] 중국의 위앤화 절상이 당장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라는 충고가 나왔다.

8일자 로이터통신의 '브레이킹뷰' 칼럼에서는 "최근 중앙은행 수장이 지금까지 가운데 가장 확실한 위앤화 절상 신호를 보냈지만 실제로 평가절상이 당장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저우 샤오촨 런민은행(PBoC) 총재의 지난 주말 '위기 대응용 환율 정책 종료' 발언으로 이날 위앤화는 달러화 대비 5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원자바오 총리가 올해 위앤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확산된 위앤화 강세 기대를 억제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로이터의 칼럼니스트는 중국이 기본적으로 핫머니 유입에 대한 우려로 위앤화 강세 기대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중앙은행 총재보다는 중국 총리의 발언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지난주 전인대 개막 연설에서 정부는 수출 안정과 발전이 2010년 정책목표의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업무보고에서는 과거의 단골 메뉴였던 무역불균형 해소와 지난해 거론됐던 환율 유연성 제고 문제는 언급되지 않은 것이다.

중앙은행은 장기적으로 위앤화의 유연성이 높아지기를 바라고 있지만 내부에서 환율 정책에 대한 최종 방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인 것이 사실이다.

환율 결정을 담당하는 국무원 역시 기타 정부기관들의 이해에 부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상무부는 수출 촉진에 유리한 방향으로 위앤화 정책이 결정되기를 원한다.

특히 이날 천더밍 상무부장은 위앤화 개혁이 점진적이고 잘 통제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저우 총재의 위앤화 절상 발언에 찬물을 끼얹어 주목을 받았다.

환율 정책에 대한 엇갈린 발언은 당국자들 간 위앤화 향방에 대한 합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최종 절상까지는 다소 오랜 기간이 걸릴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위앤화 절상 발언을 시작한 저우 총재 자신도 정확한 시기에 대한 확신은 없어 보인다. 그는 위앤화의 사실상 고정환율제 실시가 위기 대응용의 특별 환율 정책의 일환이었다고 말했지만 그 이상의 구체적인 발언은 자제했다.

원 총리는 올해가 가장 복잡한 해가 될 것이라며 위앤화 정책 관련 전망이 더욱 확실해지기 전까지 정부가 급하게 환율 변화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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