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LG전자의 드럼세탁기 일부 모델이 안전장치 미흡으로 최근 '질식사'사고가 발생하자 정부가 LG전자측에 고강도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LG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할 방침이다.
LG전자 특정 드럼세탁기는 지난 2008년 2명의 어린이가 세탁기안에 갇히면서 질식사한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주에도 같은 사고로 또 다시 어린이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 파문이 확산중이다.
23일 관련당국 및 가전유통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08년 사고 이후 '문제의 모델'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했으나 이번 사고로 인해 여전히 일부제품에서 안전성 문제가 있음을 노출시켰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LG전자측에 드럼세탁기안에서 어린이가 숨진 사고가 3건이나 발생한 것과 관련, 제조사측에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고발생후 가전제품 전문 매장에서 확인한 결과 LG전자 드럼세탁기 브랜드인 '트롬 F2332 시리즈'의 안전장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대용량(10kg이상) 드럼세탁기 일부 모델에서 사고원인으로 추정되는 갈고리 형태의 버튼방식이 채택돼 판매중이어서 긴급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LG전자의 드럼세탁기 사고의 주원인으로 거론되는 갈고리 형태의 잠금장치는 외부에서 버튼을 눌러야 갈고리 형태의 드럼세탁기 문이 열리기 때문에 드럼세탁기 내부로 들어갈 경우 외부 도움없이 나오기가 사실상 불가하다.
세탁기 내부로 아이가 들어가면 세탁기 외부에서 버튼을 눌러야 나올 수 있는 구조다.
최근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국내 주요제조사의 드럼세탁기 제품군을 살펴봤을때 거의 대부분이 안에서 일정한 힘을 가했을때 열리는 구조로 개선됐다.
이들 대부분의 드럼세탁기는 시장진출 초기부터 슬라이딩방식의 안전설계를 갖추고 있었다. 또한 버튼없이 드럼세탁기 앞문을 잡아당기면 열리게 돼 있었다.
물론 LG전자의 드럼세탁기 또한 상당 제품이 안에서 힘을 가하면 문이 열리는 구조로 설계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매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LG전자의 드럼세탁기 모델에는 갈고리 형태의 잠금장치가 세탁기 외부에 문을 여는 버튼방식을 채택, '안전불감증' 논란을 낳고 있다.
LG전자에서 지난해 '슈즈케어'란 콘셉트로 광고를 했던 '트롬 F2332시리즈'의 경우 여전히 세탁기 외부에 문을 여는 버튼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전매장의 한 판매직원은 "LG전자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의 모든 드럼세탁기에 안전장치가 부착돼 있지만 F2332 시리즈에는 아직 버튼방식의 잠금장치로 돼 있어 안에 갇혔을때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LG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할 방침이다.
LG전자 특정 드럼세탁기는 지난 2008년 2명의 어린이가 세탁기안에 갇히면서 질식사한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주에도 같은 사고로 또 다시 어린이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 파문이 확산중이다.
23일 관련당국 및 가전유통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08년 사고 이후 '문제의 모델'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했으나 이번 사고로 인해 여전히 일부제품에서 안전성 문제가 있음을 노출시켰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LG전자측에 드럼세탁기안에서 어린이가 숨진 사고가 3건이나 발생한 것과 관련, 제조사측에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고발생후 가전제품 전문 매장에서 확인한 결과 LG전자 드럼세탁기 브랜드인 '트롬 F2332 시리즈'의 안전장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대용량(10kg이상) 드럼세탁기 일부 모델에서 사고원인으로 추정되는 갈고리 형태의 버튼방식이 채택돼 판매중이어서 긴급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LG전자의 드럼세탁기 사고의 주원인으로 거론되는 갈고리 형태의 잠금장치는 외부에서 버튼을 눌러야 갈고리 형태의 드럼세탁기 문이 열리기 때문에 드럼세탁기 내부로 들어갈 경우 외부 도움없이 나오기가 사실상 불가하다.
세탁기 내부로 아이가 들어가면 세탁기 외부에서 버튼을 눌러야 나올 수 있는 구조다.
최근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국내 주요제조사의 드럼세탁기 제품군을 살펴봤을때 거의 대부분이 안에서 일정한 힘을 가했을때 열리는 구조로 개선됐다.
이들 대부분의 드럼세탁기는 시장진출 초기부터 슬라이딩방식의 안전설계를 갖추고 있었다. 또한 버튼없이 드럼세탁기 앞문을 잡아당기면 열리게 돼 있었다.
물론 LG전자의 드럼세탁기 또한 상당 제품이 안에서 힘을 가하면 문이 열리는 구조로 설계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매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LG전자의 드럼세탁기 모델에는 갈고리 형태의 잠금장치가 세탁기 외부에 문을 여는 버튼방식을 채택, '안전불감증' 논란을 낳고 있다.
LG전자에서 지난해 '슈즈케어'란 콘셉트로 광고를 했던 '트롬 F2332시리즈'의 경우 여전히 세탁기 외부에 문을 여는 버튼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전매장의 한 판매직원은 "LG전자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의 모든 드럼세탁기에 안전장치가 부착돼 있지만 F2332 시리즈에는 아직 버튼방식의 잠금장치로 돼 있어 안에 갇혔을때 위험하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