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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국제택배 시장공략 가속화

기사입력 : 2010년02월03일 08:05

최종수정 : 2010년02월03일 08:05

[뉴스핌=이연춘 기자] 한-미간 무비자 시대를 맞아, 최근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국제택배서비스 개발이 잇따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LA지역에서만 하루평균 400여건, 미주 전체로는 2000여건 이상의 한국행 국제택배 접수실적을 기록했다고 한진 측은 설명했다. 이는 평달과 비교하면 60% 가량 증가한 수치로 국제택배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한진은 국제택배 사업 강화를 위해 항공택배·해상택배 등 다양한 국제택배서비스 개발은 물론, 마케팅 제휴, 마일리지 적립행사 등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진은 LA,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등의 기존 해상택배 서비스 지역을 뉴저지, 보스톤, 필라델피아, 버지니아 등 미국 동부지역으로까지 서비스 폭을 확대하고, 현지 교민이나 유학생의 이사화물, 기업체의 소형화물 등 시급하지 않은 중량화물에 대한 배송 경제성을 강화하고, 저렴한 비용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미간 해상국제택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진의 미국~한국 간 해상택배 서비스는 30여일 정도의 배송기간이 소요되지만, 항공운송에 비해 최대 50% 가까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잡한 해상화물 통관절차를 일괄 대행해 주고, 화물의 위치, 도착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트래킹(Tracking)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한진은 업계 최단 배송서비스를 선언하며 상품접수에서 통관, 최종 배송까지 총 2일이 소요되는 한국발 미주행 ‘SUPER EXPRESS’를 개발해, 3일부터 LA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 해외사업부 이기영 상무 "지난해 9월 부산 용당세관 창고에 660㎡ 규모의 자가 전용 특송통관장을 개설하여 경쟁력 있는 통관서비스 제공은 물론, 한진만의 강점인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서비스로 국제택배 이용고객들이 자택에서 편리하게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완벽한 Door to Door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은 지난해 10월에는 해외유학 전문업체인 YBM 유학센터와 업무 제휴를 맺고, YBM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캐나다, 필리핀 등 6개국 이코노미 국제택배 서비스에 대한 10%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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