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02월 03일(로이터) - 미국 증시가 예상보다 양호한 UPS 등 기업 실적과 미국의 12월 주택매매지표 개선에 힘입어 전일에 이어 다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09% 오른 10296.85로 마감됐다.
S&P500은 1.30% 상승한 1103.32, 나스닥지수는 0.87% 오른 2190.06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5대 주택건설업체 가운데 하나인 D.R. 호튼은 이날 약 3년만에 처음으로 분기별 흑자를 올렸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10.92%나 뛰어올랐다. 다우존스 주택건설지수 역시 6.45% 상승했다.
D.R. 호튼의 실적 호재는 미국의 12월 주택지표 개선과 맞물려 더욱 빛을 발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12월 주택매매계약(잠정주택판매) 지수가 전달 대비 1% 상승했다고 발표, 증권시장에 일종의 안도감을 안겨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수치로 1년 전인 2008년 12월과 비교하면 10.9%나 상승한 것이다.
최근 시장에선 전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일련의 주택시장 지표와 관련, 주택시장 회복이 부진하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베어드 앤 캄퍼니의 수석 투자 전략가 브루스 비틀스는 "주택지표는 어제의 ISM지수, 그리고 전주의 GDP에 이어 투자자들에게 4/4분기 경제회복세가 우연이 아니며 경제회복능력은 지속 가능하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증시 개장전 세계 최대 물류업체인 UPS는 지난 4/4분기 총 12억 6000만 달러, 주당 75센트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망치 주당 74센트 흑자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UPS는 2010년 실적 전망치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실적 발표에 힘입어 UPS 주가는 0.4% 올랐다.
가전제품 제조업체 월풀 역시 1/4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8.1%나 뛰어올라 82.23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은 이날 오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의회가 은행들의 위험한 투자를 규제, 은행들의 '대마불사'식 행태를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정부의 은행 규제시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JP모간 체이스는 2.3%, 골드만삭스는 2.5% 주가가 올랐다.
이날 거래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량은 11억8000만주로 작년 평균치 21억8000만주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나스닥 거래량은 약 25억주로 작년 평균치 16억3000만주를 크게 상회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09% 오른 10296.85로 마감됐다.
S&P500은 1.30% 상승한 1103.32, 나스닥지수는 0.87% 오른 2190.06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5대 주택건설업체 가운데 하나인 D.R. 호튼은 이날 약 3년만에 처음으로 분기별 흑자를 올렸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10.92%나 뛰어올랐다. 다우존스 주택건설지수 역시 6.45% 상승했다.
D.R. 호튼의 실적 호재는 미국의 12월 주택지표 개선과 맞물려 더욱 빛을 발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12월 주택매매계약(잠정주택판매) 지수가 전달 대비 1% 상승했다고 발표, 증권시장에 일종의 안도감을 안겨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수치로 1년 전인 2008년 12월과 비교하면 10.9%나 상승한 것이다.
최근 시장에선 전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일련의 주택시장 지표와 관련, 주택시장 회복이 부진하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베어드 앤 캄퍼니의 수석 투자 전략가 브루스 비틀스는 "주택지표는 어제의 ISM지수, 그리고 전주의 GDP에 이어 투자자들에게 4/4분기 경제회복세가 우연이 아니며 경제회복능력은 지속 가능하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증시 개장전 세계 최대 물류업체인 UPS는 지난 4/4분기 총 12억 6000만 달러, 주당 75센트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망치 주당 74센트 흑자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UPS는 2010년 실적 전망치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실적 발표에 힘입어 UPS 주가는 0.4% 올랐다.
가전제품 제조업체 월풀 역시 1/4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8.1%나 뛰어올라 82.23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은 이날 오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의회가 은행들의 위험한 투자를 규제, 은행들의 '대마불사'식 행태를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정부의 은행 규제시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JP모간 체이스는 2.3%, 골드만삭스는 2.5% 주가가 올랐다.
이날 거래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량은 11억8000만주로 작년 평균치 21억8000만주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나스닥 거래량은 약 25억주로 작년 평균치 16억3000만주를 크게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