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 " 금융부문은 그룹 구심점으로 위상 강화"
[뉴스핌=이강혁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인 대한생명이 29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데뷔를 눈앞에 뒀다.
한화그룹은 대생 상장을 통해 신성장동력원 확보를 위한 자금마련 측면에서 물꼬가 트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상장위원회를 열어 대한생명이 신청한 상장예비심사에 대해 '적격' 결정을 내렸다.
대생은 청약절차 밟고 공모에 들어가면 증권시장의 신인으로 등장하게 된다.
한화그룹 입장에서 대생 상장은 자금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올해 2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한화가 상장을 통한 추가자금 확보로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화그룹 자체적으로 현재, 자금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신성장 차원에서 M&A 추진이나 신사업 확장 등 자금의 순환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단적으로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도 자금 순환만 적절했더라면 시름을 깊게 만들 상황은 아니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을 위한 자금마련의 물고가 트인 격"이라면서 "그룹 전체적인 자금사정은 괜찮은 편이지만 돈이 많이 생기면 인수합병 등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그만큼 커지게 돼 반길만한 일"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대생 지배구조는 현재, (주)한화, 한화석유화학(한화석화), 한화건설이 총 67%의 지분율로 대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나머지 33%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대생은 자산규모 54조원(지난해 3월 기준)이 넘는 메머드 계열사다. 그룹의 3대 사업인 제조, 금융, 유통의 한 축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금융부문은 앞으로 그룹 구심점으로 더욱 견고한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금융분야의 사업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올해 2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금융계열사인 대생 상장을 통해 역량 강화는 물론 신규 M&A 등 구체적인 전략수립을 어떻게 해 나갈지 시장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한화그룹은 대생 상장을 통해 신성장동력원 확보를 위한 자금마련 측면에서 물꼬가 트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상장위원회를 열어 대한생명이 신청한 상장예비심사에 대해 '적격' 결정을 내렸다.
대생은 청약절차 밟고 공모에 들어가면 증권시장의 신인으로 등장하게 된다.
한화그룹 입장에서 대생 상장은 자금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올해 2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한화가 상장을 통한 추가자금 확보로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화그룹 자체적으로 현재, 자금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신성장 차원에서 M&A 추진이나 신사업 확장 등 자금의 순환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단적으로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도 자금 순환만 적절했더라면 시름을 깊게 만들 상황은 아니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을 위한 자금마련의 물고가 트인 격"이라면서 "그룹 전체적인 자금사정은 괜찮은 편이지만 돈이 많이 생기면 인수합병 등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그만큼 커지게 돼 반길만한 일"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대생 지배구조는 현재, (주)한화, 한화석유화학(한화석화), 한화건설이 총 67%의 지분율로 대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나머지 33%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대생은 자산규모 54조원(지난해 3월 기준)이 넘는 메머드 계열사다. 그룹의 3대 사업인 제조, 금융, 유통의 한 축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금융부문은 앞으로 그룹 구심점으로 더욱 견고한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금융분야의 사업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올해 2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금융계열사인 대생 상장을 통해 역량 강화는 물론 신규 M&A 등 구체적인 전략수립을 어떻게 해 나갈지 시장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