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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DAEWOO,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컨셉트카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10년01월08일 20:04

최종수정 : 2010년01월08일 20:04

[뉴스핌-이동훈 기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이달 1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하는 '2010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 GM의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의 컨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GM DAEWOO가 디자인을 주도한 이번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컨셉트카는 이번 모터쇼에 '시보레 아베오 RS (Chervrolet Aveo RS)' 라는 이름으로 전시되며 향후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 유럽 스타일의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해치백 컨셉트카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GM의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컨셉트 모델 시보레 아베오 RS는 기존의 젠트라 모델보다 더욱 크고 넓어진 외관 및 실내 공간, 그리고 스포티하면서도 다양한 편의사양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일렉트릭 보라카이 블루 색상으로 마감된 외관은 통풍구가 위아래로 나뉘어진 듀얼 그릴과 원형의 테일 램프와 더불어 역동성을 더해 준다. 또 보다 강조된 공기 흡입구는 안개등과의 조화를 통해 강인한 느낌을 연출한다.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돌출형 헤드램프는 램프가 겉으로 노출된 듯한 입체적인 느낌을 제공하며 알루미늄으로 주위를 장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높은 벨트라인과 낮은 루프라인으로 조화를 이룬 바디 라인은 보다 날렵하면서도 안정된 차체를 구성한다. 또 호박색의 방향 지시등이 사이드 미러에 장착돼 있어 고급차와 같은 이미지를 주며, 대형 19인치 5 스포크 휠을 장착해 차량에 볼륨감을 더했다.



◆ 넓어진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블랙 색상으로 강조한 인테리어 디자인

이번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 인테리어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넓어진 실내 공간과 더불어 블랙 계열로 강조한 고급스러운 색감이다.

블랙과 블루 계열 색상으로 구성된 인테리어 컬러는 보다 아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며 차량 시트와 도어 핸들, 스티어링 휠, 기어 시프트 등 실내 곳곳에 외관 색상과 동일한 보라카이 블루를 적용, 외부 차체와의 일체감을 추구했다. 또 아이스 블루 색상의 오디오 디스플레이 조명은 보라카이 블루 색상과 조화를 이뤄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을 완성한다.

차량의 기어 시프트, 음향 시스템, 온도조절 기능, USB 포트 등이 하나의 센터 스택에 장착돼 조작 편의성을 높였고, 다양한 수납공간과 함께 뒷좌석 시트를 180도로 평평하게 눕힐 수 있어 여행을 떠날 때 큰 짐을 싣기 편하도록 디자인됐다.


◆ 강력한 1.4리터 에코텍 터보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장착

시보레 아베오 RS는 138마력의 1.4리터 에코텍 터보 DOHC 엔진(1.4L Ecotec turbocharged engine)과 6단 수동 변속기 함께 탑재했다.

차량 후드 내부의 엔진 커버를 특별히 알루미늄 재질로 장식하고 냉각수 및 파워스티어링 오일 주입구 덮개도 아이스 블루 색상으로 꾸며 쇼카(show car)다운 특색 있는 엔진룸 디자인이 돋보인다.

한편, GM은 이번 북미 국제 오토쇼에 시보레 아베오 RS카를 비롯, GM DAEWOO가 개발을 주도한 라세티 프리미어(미국 현지명 시보레 크루즈)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미국 현지명 시보레 스파크)도 시보레 브랜드의 핵심 전시 차종으로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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