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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침묵 속 개회, 재정부 허경욱 차관 참석 (상보)

기사입력 : 2010년01월08일 09:52

최종수정 : 2010년01월08일 09:52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1월 정례회의가 개회됐다.

전날 기획재정부가 올해부터는 금통위에 참석해 열석발언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것이 현실화됐다.

재정부 허경욱 차관은 전날 홍콩에 해외출장을 갔다가 오늘 새벽 한국에 도착, 금통위 회의가 열리는 오전 9시에 맞춰 한은 15층에 마련된 금통위 회의장에 등장했다.

한은 노조가 "관치금융 철폐하라!" "총재님! 금통위원님! 힘내세요. 국민이 있잖아요" 등의 피켓팅과 수많은 카메라 등 취재진이 쌓인 가운데 금통위 회의장에 들어섰다.

이후 한국은행 부총재를 비롯해 강명헌 김대식 최도성 등 금통위원들이 참석했고, 한은 이성태 총재는 들어설 길이 막힌 가운데 허경욱 차관에 쏠린 카메라를 우회하며 금통위 회의장에 입장했다.

허경욱 차관의 자리는 의장석을 중심으로 왼쪽에 박봉흠, 심훈, 이주열 부총재의 맞은 편에 최도성, 강명헌, 김대식 금통위원 옆에 8번째 '열석' 자리, 의장석에서 봤을 때 오른쪽 4번째 끝 자리에 배치됐다.

이성태 총재는 금통위 회의장에 입장하기 직전부터 입을 꾹 다문 다소 굳은 표정을 보였으며 금통위 의장석에 착석했다.

취재진이 허경욱 차관한테 금통위 참석 배경에 대해 묻는 등 다소 혼란한 상황과 카레라 플래쉬 세례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허경욱 차관은 "정부는 한국은행 금통위의 금리결정 등 고유권한에 대해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한국은행과 정책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열석발언권을 행사하게 됐다"는 다소 의례적인 멘트로 답했다.

이후 오전 9시가 다소 넘어설 무렵, 카메라는 1분 정도만 허용하겠다는 금통위실장의 발언이 나왔다.

이성태 총재는 안경을 쓰고 앞에 설치된 컴퓨터에서 안건 등을 확인한 뒤 '오늘 아침이 춥다'는 등의 인사말 없이 조용하게 침묵 속에서 금통위 회의 개시를 알리는 의사봉을 세번 두드렸다.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오늘 카메라나 기자분들이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며 "정말로 역사적인 현장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사적인 현장이라도 좋은 일이어야 하지 않겠는가"하며 "한국은행의 판단에 대해 정부가 신뢰를 보여주지 못하는 점이 아쉽기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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