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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 내주 임명될듯

기사입력 : 2009년12월24일 11:47

최종수정 : 2009년12월24일 11:47

[뉴스핌=변명섭 기자]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선출된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이 다음주중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2010년 새해벽두부터 거래소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대비해 각 본부별 업무 보고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다.

후보경선과정에서 이미 인사검증을 무난히 통과했고 주주들의 공정한 투표를 통해 선출된 만큼 사실상 이사장 임명까지는 형식적인 절차만 남았다.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봉수 부회장이 최종 임명되기까지는 금융위원장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 결정만 남았다.

거래소는 지난 23일 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금융위원장 제청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 주주총회 결과 등 임명절차에 필요한 최종후보자 관련 자료를 금융위원회에 송부했다.

금융위원회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진동수 위원장의 제청을 받는다. 금융위원회는 연휴이전에 제청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넘겨받아 최종적인 인사의 적합성을 확인하고 이후 청와대는 대통령 보고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주주들의 투표로 후보자가 결정이 난 만큼 관련법상에도 금융위원장의 제청이나 대통령 임명결정에 걸림돌은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관련부서에서 올해안에 임명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주총회를 마친 시점에서 남은 사안 등은 오래 걸리는 것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 역시 "거래소 입장에서는 이사장 공백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임명절차가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되는 것이 좋고 올해안에 과정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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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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