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아이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폰 해킹 프로그램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아이폰 커뮤니티에서는 해킹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탈옥(Jailbreak)'이 공공연하게 나돌 정도로 '아이폰 해킹'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단순히 흥미 위주로 아이폰 해킹을 시도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해킹 자체가 비공식 루트로 이용되다보니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반 아이폰 이용자들이 해킹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애플 앱스토어가 아닌 사이디아(Cydia)스토어에 접속하기 위해서다. 사이디아는 세계적인 해커 제이 프리먼이 만든 아이폰용 앱스토어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판매되지 못한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이 대거 업로드 돼 있다.
예를 들어 유저인터페이스(UI)가 고정된 아이폰의 바탕화면을 원하는대로 꾸미거나, 멀티테스킹 제한을 강제로 푸는 등 다양한 어플이 존재한다. 심지어 애플에서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성인용 어플도 다운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사이디아를 접속하기 위한 해킹이 자칫 낭패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KT에서 정식 발매된 아이폰은 해킹 방지를 위한 부트롬(해킹방지칩)이 적용돼 있어 완벽한 해킹이 불가능하다. KT 아이폰의 경우 해킹시 자체 재부팅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아이폰이 고장나는 사례도 적지 않아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해킹 과정에서 고장난 아이폰은 애플과 KT에서 A/S를 받지 못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해킹 프로그램으로 인해 아이폰을 휴대전화 기능이 없는 아이팟처럼 사용하면서 2년간 약정 요금을 내야 하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애플코리아 측 에서는 해킹으로 인한 고장은 A/S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기기에 인위적인 조작을 가하다가 고장난다면 무상수리가 불가능하다”며 “엄연히 해킹이 불법인 만큼 정상적인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출시된 상태 그대로가 가장 합리적인 아이폰 이용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IT업계 관계자는 “사이디아에 업로드 된 어플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것이 많다”며 “내부 성능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아이폰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아이폰 커뮤니티에서는 해킹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탈옥(Jailbreak)'이 공공연하게 나돌 정도로 '아이폰 해킹'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단순히 흥미 위주로 아이폰 해킹을 시도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해킹 자체가 비공식 루트로 이용되다보니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반 아이폰 이용자들이 해킹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애플 앱스토어가 아닌 사이디아(Cydia)스토어에 접속하기 위해서다. 사이디아는 세계적인 해커 제이 프리먼이 만든 아이폰용 앱스토어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판매되지 못한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이 대거 업로드 돼 있다.
예를 들어 유저인터페이스(UI)가 고정된 아이폰의 바탕화면을 원하는대로 꾸미거나, 멀티테스킹 제한을 강제로 푸는 등 다양한 어플이 존재한다. 심지어 애플에서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성인용 어플도 다운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사이디아를 접속하기 위한 해킹이 자칫 낭패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KT에서 정식 발매된 아이폰은 해킹 방지를 위한 부트롬(해킹방지칩)이 적용돼 있어 완벽한 해킹이 불가능하다. KT 아이폰의 경우 해킹시 자체 재부팅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아이폰이 고장나는 사례도 적지 않아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해킹 과정에서 고장난 아이폰은 애플과 KT에서 A/S를 받지 못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해킹 프로그램으로 인해 아이폰을 휴대전화 기능이 없는 아이팟처럼 사용하면서 2년간 약정 요금을 내야 하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애플코리아 측 에서는 해킹으로 인한 고장은 A/S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기기에 인위적인 조작을 가하다가 고장난다면 무상수리가 불가능하다”며 “엄연히 해킹이 불법인 만큼 정상적인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출시된 상태 그대로가 가장 합리적인 아이폰 이용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IT업계 관계자는 “사이디아에 업로드 된 어플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것이 많다”며 “내부 성능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아이폰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